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다음백과

배설계의 생물학적 고찰

다른 표기 언어

대부분 임신기간 동안에는 사구체여과율이 50% 정도 증가된다. 이는 임신 중기 3개월 동안 신장혈류량이 약 25% 증가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한 임신시에는 사구체를 통과한 여과물에 보다 많은 포도당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흔히 당뇨가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염분의 축적과 함께 신체에 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장깔때기나 요관이 커지거나 확장되는데 이는 호르몬의 영향도 있지만 태아를 품고 있는 자궁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비뇨기계통이 눌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변화들로 인해 임신중에는 비뇨기계통이 쉽게 감염된다. 태아의 신장은 태어나기 전부터 기능을 하기 시작하지만 태어나기 직전까지도 배설기능의 약 반 정도는 태반순환을 거쳐 모체의 신장을 이용하여 이루어진다.

출생과 동시에 모체에 의한 배설기능은 사라지게 되며 신생아의 사구체여과율은 30㎖로서 75㎖인 성인의 여과율에 비해 40%에 불과하다. 세뇨관의 기능은 만 1세가 지나야 비로소 완전한 기능을 갖추게 된다. 신생아의 24시간 소변량은 20㎖에 불과하며 수분의 배설과 나트륨·칼륨·인산의 제거율도 낮고 어떤 경우에는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이와 같이 신생아의 신장기능이 부실하기 때문에 구토·설사에 의해서 쉽게 탈수에 빠지거나 신부전에 빠지게 된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다음백과 | cp명Daum 전체항목 도서 소개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으로 구성. 시의성 이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합니다.

TOP으로 이동
태그 더 보기
생물

생물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Daum백과] 배설계의 생물학적 고찰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