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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사람의 신장은 지상에서의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진화되어서 수분과 염분이 잘 보존되고 노폐물은 농축된 상태로 배설되며 혈액과 조직액의 부피, 화학조성 및 삼투압의 조절이 원활하게 되어 있다. 동맥혈압에 의해 혈액이 사구체의 모세혈관을 거쳐서 네프론 속에서 걸러지게 된다. 이어서 몸에 필요한 물질들은 혈액으로 재흡수되고, 그 나머지가 소변이 된다. 결국 신장은 외부환경의 큰 변화에도 불구하고 내부환경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조절기능
신장은 3가지의 필수적이며 상호 연관성이 있는 특성을 조절한다. 즉 수분의 양과 산염기 균형, 삼투압을 조절하여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유지된다. 신장을 모두 제거한다면 즉시 소변성분들이 혈액에 축적되는 요독증에 걸리게 되며 치료받지 않으면 2~3주 내로 사망한다. 혈액에 비정상적인 물질이 존재하거나 정상적인 물질이라도 과량 존재하면 신장은 이를 배설하여 정상화시킨다. 신장은 단백질 대사산물을 배설하는 유일한 기관이며 약과 독성물질도 제거해준다. 한편 신장은 몸에 유용한 물질은 빠져나가지 않도록 잡아두는 역할도 한다.
산염기 균형
신장은 정상적인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과량의 수소 이온을 배설하기 위해 암모니아를 만들어 암모니아염의 형태로 수소 이온을 배설시킨다.이러한 기능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신장에는 많은 양의 혈액이 통과한다. 즉 하루에 1,800ℓ의 혈액이 통과하는데 이는 총혈액량의 약 400배에 해당되고, 1일 심장박동량의 1/4에 해당된다. 매일 170ℓ의 물이 혈액으로부터 신장세관으로 들어가는데 거의 대부분이 신장세관의 내피세포에 의해서 재흡수된다. 그래서 실제 소변량은 하루에 1.5ℓ쯤 된다.
배설 이외의 기능
신장은 배설 이외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다음의 3가지의 물질을 혈액으로 분비하는데 첫째, 레닌이라는 물질로서 혈압상승을 유발한다. 둘째, 적혈구형성촉진제인 에리트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으로 혈색소와 적혈구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셋째, 1,25-디히드록시콜레칼시페롤이라는 물질로서 이는 비타민 D의 활성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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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신장의 일반적 기능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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