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이 시대는 예언자 마호메트가 등장해 아랍인들의 생활과 사고에 엄청난 혁신과 변화를 가져오는데, 특히 이슬람의 경전인 〈코란〉은 알라의 온전한 말씀으로 하나의 문학 작품을 평가하는 언어·문법의 기준에 관하여 절대적 권위를 갖는 표본이 되었다. 새로운 종교인 이슬람은 아랍 문학에 새로운 활력소를 공급해, 아랍어를 더욱 세련되게 발전시켰고, 〈코란〉의 사상·언어·운율은 모든 문학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우마이야 시대에 들어 정복 사업의 결과 아랍 시의 무대가 확대되면서 시의 많은 양상들이 개발되고 사랑과 향수들을 주제로 한 새로운 형태와 주제들이 채택되었다.
물론 고전적 형태나 특징을 가진 시작풍은 자리르(653~733)와 파라즈다크(641~732) 같은 시인들에 의해 계속 유지되어왔다. 이 시인들은 자힐리야 시의 암시적이고 원형적인 특징을 배척하고, 순수한 묘사적 측면의 장점만을 받아들였다.
아랍 산문은 8세기 중반 우마이야 왕조의 쇠퇴기에 처음 나타나 발전되기 시작했다. 아랍어 수사법은 이슬람 시대에 들어서도 거의 변화 없이 사용되어왔다. 처음에는 관료들이 그들 고유의 지역방언을 계속 사용했는데, 이러한 영향은 우마이야 왕조 당시 씌어진 초기 산문에 나타나고 있다.
이슬람 발생 이후 나온 초기의 산문 작품들은 대부분이 연설·설교·서간문이었다. 권력투쟁과 종교분쟁의 결과 연설은 광범위하게 장려되었고, 왕조의 관료들은 그들 고유의 어법을 사용해서 자기들의 주장에 대한 청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주로 〈코란〉의 내용에 근거한 연설을 많이 했다. 당시의 주요 서간문 작가들은 시리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아브드 알 하미드 알 카티브(750 죽음)와 페르시아 출신의 이븐 알 무카파(756 죽음)로서 둘 다 정치관료들의 연설문을 작성하면서 문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새로운 문화 창조에 기여했다. 이때부터 문어체 아랍어가 복합적인 이슬람 사회의 공용어가 되었다. '아다브'(순문학)라는 용어는 주제와 문체가 어떠하든 편집을 통해 언어로 씌어진 모든 것을 지칭하는 용어가 되었다. 이 용어의 사용은 문명의 진보와 인간의 참가치는 오직 글을 통해 보존되고 전파될 때만 계속 진보될 수 있다는 것과 모든 학술적이고 창조적인 노력도 '아다브'를 통해서만 그 결실이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문학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 이슬람 초기 및 우마이야 왕조의 문학 – 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