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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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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설사가 시작되면 빨리 약을 먹도록 한다. 설사는 몸의 수분을 빨리 고갈시키기 때문에 장시간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일단 설사가 시작되면 여행 가이드, 호텔 프런트나 벨보이에게 약값과 약간의 팁을 주고 약을 사다 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약 복용은 성인은 식후 30분에 한 알씩, 하루 세 번 먹으면 된다. 유아나 어린이는 사용 설명을 현지 의사에게 듣고 복용하기 바란다. 보통 약을 두 번 정도 먹으면 거짓말처럼 증상이 없어진다. 설사가 멈추면 약을 더 이상 먹지 않아도 된다. ‘Dicotil(설사 방지제)’과 ‘Disflatyl’의 ‘Simethicone(소화제)’ 약이 효과가 좋다. 한국에서 가져간 정로환이나 설사 방지 약은 아무 효력이 없다. 이유는 설사를 일으키는 이질균이 다르기 때문이다. 미얀마 현지약이 즉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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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항
미얀마는 아직 위생 관념이 낮기 때문에 여행자들은 위생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시장에서 파는 수박, 파인애플처럼 잘라서 낱개로 파는 과일은 안 사 먹는 것이 좋다. 시장이나 음식점에서 파는 굴과 조개류가 들어간 음식은 안 먹는 것이 좋으며, 굴과 조개류를 절대 날것으로 먹지 말아야 한다.

말라리아(Malaria)

미얀마는 열대 지방으로 말라리아 모기가 있다. 양곤이나 만들레이, 바간처럼 큰 도시를 여행할 사람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남부 지방이나 인레 호수 주변의 소수 민족 트레킹이나 서부와 북부 산악 지대, 샨 주의 밀림 지역 트레킹을 계획 중인 사람은 출발 전 보건소에서 말라리아 약 처방전을 받아, 약을 미리 복용하고 출발하기 바란다. 미얀마로 출국하기 일주일 전에 한 알 복용하고 도착해서 한 알, 그리고 매주 같은 날에 한 알씩 복용하고, 귀국 후 매주 같은 날에 한 알씩 총 4주간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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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Hepatitis A, B, C, D, E)

미얀마는 간염 보균자가 많은 나라이다. 간염은 신체 접촉이나 수혈, 음식, 음료수, 컵 등을 통해서 전염되기 때문에 길이나 시장 등 노천에서 파는 음식물이나 음료수, 과일 등은 피하고, 장거리 여행 시 들르는 휴게소의 음식이나 컵 등은 여러 명이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음료수는 컵보다는 본인의 생수병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HIV와 AIDS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와 AIDS(Acquired immune deficiency : 후천성 면역 결핍증)는 미얀마에서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성에 대해 보수적인 편이지만 젊은이들은 급속하게 개방되어 가고 있다. AIDS는 성관계와 수혈, 주사기의 공동 사용 등으로 감염되므로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부득이하게 병원에서 주사를 맞을 일이 있으면 반드시 뜯지 않은 새 주사기인지 확인하기 바란다.

장티푸스(Typhoid)

감염 후 1~2주 후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40도 이상의 고열이 나며 정신이 혼미해지고 근육통을 동반하며 장출혈을 일으키기도 하는 법정 전염병이다. 감염은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음식이나 음식 재료, 음료수, 신체 접촉으로 전염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감기 증상과 비슷한데고열이 지속되면 빨리 병원을 찾기 바란다. 장티푸스 예방 주사는 전국의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으며 한 번 맞으면 3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미얀마 및 아프리카, 동남아를 여행할 여행자는 미리 예방 주사를 맞기를 권한다.

뎅기열(Dengue Fever)

우리나라에는 없는 질병으로 뎅기열은 동남아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뎅기열은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의해서 발생하며, 미얀마는 5~9월이 우기로 이때 뎅기열 모기가 많다. 증상은 감기처럼 고열이 나며 근육통, 식욕 감퇴, 구토 등이며, 코피가 나거나 입에서 피를 흘리기도 한다. 예방법은 뎅기열 열 모기한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상이다. 모기 퇴치제나 긴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모기에 물린 후 3일부터 13일까지 증상이 지속된다. 고열이 나면 빨리 병원으로 가기 바란다.

콜레라(Cholera)

동남아 열대 지방에서 많이 발병하며 미얀마에서도 전국적으로 발병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콜레라는 설사와 고열이 나는 병으로 환자의 배설물을 통해서 전염이 된다. 콜레라는 법정 전염병으로 확산이 빠르므로 개인 위생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가능하면 공공 화장실이나 비행기 기내 화장실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용 시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 티슈를 미리 준비해 가서 수시로 손을 깨끗이 닦는 것이 좋다. 콜레라 예방 접종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인천 국제공항 3층 검역소에서만 접종을 하는데, 아직까지 국제적으로 콜레라 예방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불안한 분들은 예방 접종을 하고 가기 바란다.

기생충

민물 물고기에 많다. 미얀마에서 절대로 민물 물고기 회는 먹지 않도록 한다.

상처가 났을 때

벌레에 물리거나 여행 중에 상처가 났을 때는 소독용 알코올로 소독한 후 반창고를 붙이도록 한다. 약국에 가면 일회용 스타일의 소독용 알코올이 묻어 있는 포장용 소독약을 구할 수 있다. 작은 소독용 알코올을 준비해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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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 본 콘텐츠는 2014년 4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정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류영수 집필자 소개

한국교총 한국교육신문사 편집국 기자와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 교수를 역임하였다. 다큐멘터리 방송 작품 연출 및 제작 및 사진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출처

ENJOY 미얀마
ENJOY 미얀마 | 저자류영수 | cp명넥서스 도서 소개

황금의 땅 미얀마를 가다! 가슴속 부처를 모시며 위빠사나 명상으로 스스로의 마음을 챙기는 미얀마 사람들. 그들의 신비로운 세계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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