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므락우에서 씻따웅과 함께 놓쳐서는 안 되는 멋진 사원이다.
1553년에 민타익카(Min Taik Kha) 왕이 건립했다. 꼬따웅은 ‘9만 불상의 사원’이라는 뜻으로, 사원의 외관부터 독특한 모습이다. 수많은 작은 스투파가 총총히 줄을 맞춰서 벽을 이루고 있는데 그 길이가 80m에 가깝다.
사원은 2층 높이의 구조로 사방 80m에 가까운 넓은 면적 정 가운데에 스투파를 올리고 스투파 아래에는 사방으로 돌아가면서 가장자리에 통로를 만들어서 수많은 불상을 모셨다.
통로 양쪽으로 모셔진 불상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서 유물적 가치도 무척 높다. 우기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 여행자나 방문자가 아무도 없는 사원을 홀로 들러 보면 적막하기보다는 무서울 정도로 고요하다. 비를 맞아서 이끼가 낀 불상과 수풀 속에 힘겹게 얼굴만 내민 불상을 보노라면 역사의 애잔함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므락우에서 제일 감동을 느낀 사원이다.
꼬따웅 사원만큼은 건기보다는 비 내리는 우기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
・ ⓘ 본 콘텐츠는 2014년 4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정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글
출처
전체목차
- 인레 호수 근교 지도
- 인레 호수
- 인레 호수 인근 지역
- 따웅지
- 껄로
- 삔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