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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프리스타일 스키의 한 종목으로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 대회에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경기는 두 차례 실시하고, 공중 도약 20%, 스타일 및 동작의 실행, 정확도 50%, 착지 30%로 채점을 한다. 올림픽에는 남녀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 각각 1개씩 모두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역사

프리스타일 스키는 1960년대 미국의 젊은이들이 기존 스키에서는 누리기 힘든 박진감을 추구하며 스포츠로 발전한 종목이다. 1966년 뉴햄프셔에서 처음으로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가 열렸고, 프로 경기가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1986년에는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으며,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는데, 당시는 모글 경기만 치러졌다. 이후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서는 에어리얼이 추가되었다.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스키크로스가 추가되었고, 2014년 소치 대회 때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빅에어와 혼성 단체 에어리얼이 새로 세부 종목으로 채택되며 올림픽에는 모두 7개 세부 종목에 남녀와 혼성 각 1개씩 모두 1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중 에어리얼 부문에는 남녀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 각각 1개씩 모두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에어리얼의 역사

1990년대 후반부터 스키가 겨울 스포츠로 인기를 얻으며 프리스타일 스키도 도입되었으며, 특히 1997년 2월 무주에서 FIS 프리스타일 초청 대회를 개최한 후 동호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당시 기계체조 국가대표 출신 최동창이 에어리얼 종목에 출전하였다.

모글이나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등은 꾸준하게 선수가 배출되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였지만 에어리얼 부문은 아직까지 생소한 종목으로 머물러 있다. 아직 도입 초기 단계이지만 다른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처럼 체구가 작은 동양인들에게 유리한 종목이므로 향후 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올림픽 경기 종목

남자 개인, 여자 개인, 혼성 단체

올림픽 리그 구성

국제스키연맹에서 각종 국제대회 성적과 참가국을 고려하여 25 명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예선에서는 2번의 경기를 통해 12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 1차전에서 8위까지 2차전에 오르고, 2차전에서는 4위까지 3차전에 올라 최종전을 치른다.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에어리얼 경기장 규격

경사도 20~25도, 도약대까지 길이 67~74m
키커(kicker, 도약대) : 높이 최대 4m, 경사도 50도에서 70도
착지 지점 : 경사도 37, 착지 구간 길이 30m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에어리얼 용구 규정

스키

앞부분과 뒷부분의 재질이 단단하다.
회전 묘기를 위하여 끝부분은 둥글게 되어 있다.
길이 : 평균 160cm. 자신의 키에 맞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부츠 : 특별한 구별은 없으나 부드럽고 가벼운 소프트 부츠를 많이 사용하며, 바인더 역시 소프트 바인더를 많이 사용한다.

복장 : 스키복과 헬멧, 고글, 장갑 등에는 특별한 규제가 없다.

경기 방법 및 규칙

공중 곡예를 펼치는 스키 경기

점프대에서 도약하여 공중 곡예를 펼치는 종목이다. 싱글, 더블, 트리플 등 세 종류 점프대 중 하나를 선택하는데, 싱글은 뒤로 1바퀴, 더블은 뒤로 2바퀴, 트리플은 뒤로 3바퀴를 회전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와 함께 옆으로 한 바퀴를 도는 풀 트위스트와 두 바퀴를 도는 더블 풀 트위스트 등의 연기를 펼친다. 기계체조의 기술이 접목되므로 기계체조 출신 선수가 이 종목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2번의 예선 경기를 통해 12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 1차전에서 8위까지 2차전에 오르고, 2차전에서는 4위까지 3차전에 올라 최종전을 치른다. 공중 도약 20%, 스타일 및 동작의 실행, 정확도 50%, 착지 30%로 채점을 한다. 착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국제 경기

세계선수권대회(FIS Free style World Ski Championships)

1986년 창설되어 프랑스 티뉴에서 첫 대회가 열린 후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에어리얼 종목에서는 중국의 리니나가 2005부터 2009까지 여자 개인전 3연패를 이룩하였다.

FIS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FIS Free style World Cup)

1980년 창설된 대회로 매년 5~12회 개최해오고 있다. 각 회차마다 순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여 매년 종합우승을 가린다. 스위스의 여자 발레스키 선수 코니 키스링이 1983년부터 1992년까지 10연속 종합우승하여 최다 우승자에 올라 있으며, 캐나다의 미카엘 킹스버리가 남자 부문 6회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윈터X게임(Winter X Game)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대회로 1993년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처음 대회를 개최하며 시작되었다.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는 물론 자전거 스턴트, 인라인 스케이트, 스포츠 클라이밍 등 수십 가지 종목이 있는데, 1997년부터 겨울철 종목만 모아서 윈터X게임을 치러오고 있다.

세계적인 프리스타일 스키-에어리얼 스타

올림픽 금1, 동 1 알렉세이 그리신(Aleksei Grishin, 벨라루스, 1979. 6. 18~)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남자 에어리얼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며,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여 챔피언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01년 우승하였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영웅 알리사 캠플린(Alisa Camplin, 오스트레일리아, 여, 1974. 12. 10~)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여자 에어리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2003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2008년 오스트레일리아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올림픽 금1, 동 1 리디아 라실라(Lydia Lassila, 오스트레일리아, 여, 1982. 1. 17~)

알리사 캠플린의 뒤를 잇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에어리얼 영웅이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대회 여자 에어리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중국의 에어리얼 스타 리니나(李妮娜, 중국, 여, 1983. 1. 10~)

FIS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3연패(2005, 2007, 2009)를 이룬 최고의 여자 에어리얼 선수이다. 그러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과 인연이 닿지 않아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역대 동계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에어리얼의 메달리스트

1994년 17회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노르웨이)

1998년 18회 나가노 동계 올림픽(일본)

2002년 19회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미국)

2006년 20회 토리노 동계 올림픽(이탈리아)

2010년 21회 밴쿠버 동계 올림픽(캐나다)

2014년 22회 소치 동계 올림픽(러시아)

2018년 23회 평창 동계 올림픽(한국)

2022년 24회 베이징 동계 올림픽(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