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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 박진감과 스릴 만점 스포츠
스노보드-평행대회전
Snowboard-Parallel Giant Slalom채택 |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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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개수 | 2개 (남자 개인, 여자 개인) |
국제경기 |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월드컵, 윈터X게임 |
주요선수 | 필립 스코치(스위스), 빅 와일드(러시아), 파트리지아 쿰머(스위스, 여), 벤자민 칼(오스트리아) 등 |
눈 위에서 타는 보드 종목으로 박진감과 스릴이 넘쳐 젊은 층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속도와 시간을 겨루는 알파인 계통과 연기력과 기술을 겨루는 프리스타일 계통으로 크게 나뉘는데, 평행대회전은 알파인 계통의 대표적인 종목이다. 발상지인 미국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체구가 작은 동양인에게도 유리한 면이 많아 향후 아시아 국가들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개요
역사는 짧지만 박진감과 스릴은 최고인 스포츠이다. 1960년대 미국에서 발전해 전 세계로 보급되었으며, 특히 익스트림 스포츠의 올림픽이라고 하는 X게임에 포함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되었고, 남녀 개인전에 각각 1개씩 모두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체구가 작은 선수가 오히려 유리한 면이 있으므로 우리나라 선수들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역사
스노보드는 1959년 미국 산악지대에서 사냥을 할 때 스키 대신 널빤지를 이용한 것이 유래가 된다. 1960년 셔먼 포펜이 스너퍼(Snurfer)를 만들어낸 후 유행하기 시작하였으며 제이크 버튼은 보드를 컨트롤 할 수 있게 가죽으로 끈을 만들어 보드에 댄 것을 발명하여 보드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또 1970년대 스케이트 선수였던 톰 심스가 스노보드 제작에 참여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보드가 출현하여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1976년 북아메리카스노보드협회가 설립되며 스노보드라는 명칭이 본격적으로 불리게 되었지만 당시 스키장에서는 스노보드가 슬로프에 깊은 골을 만들어 위험하다고 하여 사용을 금지하였다. 그러나 동호인이 많아지자 1980년대에는 결국 스키장도 스노보드에 개방하였고,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저변이 더욱 넓어졌다. 1982년에 첫 국제대회가 열렸으며,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에 평행대회전과 하프파이프가 정식 종목으로 지정되었다.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 크로스 종목이 추가되었으며,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부터는 슬로프스타일과 평행회전 종목이 추가되었다. 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부터는 평행회전이 제외되는 대신 빅에어 종목이 추가되어 스노보드의 세부종목은 5개에 이른다. 평행대회전에는 남녀 각 1개씩 모두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 스노보드-평행대회전의 역사
우리나라에 스노보드가 들어온 것은 1980년대 말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으며 차츰 저변을 넓혀 나갔다. 그러나 비인기 종목으로서 동호인들 위주로 경기를 치러오다 1995년 사단법인 대한스노보드협회가 창립되어 각종 프로대회와 아마추어대회를 주관하며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성장해 나갔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신봉식이 남자 평행대회전과 평형회전에 출전하였고, 2014년 스노보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이상호가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여 국제대회 첫 메달을 획득하였다.
이상호는 2015년 스노보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여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국제대회 우승의 신화를 창조하였으며,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평행회전과 평행대회전을 석권하여 2관왕에 올랐다. 또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평행대회전에서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후 2021~22 시즌에 월드컵 평행대회전 부문에서 우승하여 마침내 한국 선수 최초로 FIS 스노보드 월드컵 금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경기 종목
남자 개인, 여자 개인
올림픽 리그 구성
세계 랭킹 32위 이내에 들면 출전권이 부여된다. 그러나 한 국가 당 출전 선수는 최대 4명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32위권 밖의 선수들도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
올림픽 스노보드-평행대회전 경기장 규격
코스
표고차 120~200m,
코스 길이 400~700m(550m 권장),
평균 경사도 16도(±2도),
슬로프 폭 40m 이상
블루 코스와 레드 코스 사이는 20~27m
기문
최소 18개(25개 권장) 설치
올림픽 스노보드-평행대회전 용구 규정
보드
길이는 제한이 없으나 체중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을 중시하므로 보드의 폭은 좁은 편이다.
부츠
바깥 부분이 플라스틱 재질로 딱딱한 하드 부츠를 사용한다. 3~5개의 버클로 꽉 조여서 발목의 움직임을 제한하며, 바인딩은 부츠의 뒤꿈치를 보드에 부착시키는 하드 바인딩을 사용한다.
리쉬코드(leash cord)
보드를 잘못해서 놓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보드와 몸을 결합해두는 코드이다. 실리콘이나 염화비닐, 체인, 와이어, 그물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복장
비교적 헐렁한 것, 특히 어깨와 허리 부분을 많이 사용하므로 그 부분이 넉넉한 것이 좋다. 두 발이 보드에 장착되므로 앉을 경우를 대비하여 상의가 엉덩이를 덮을 정도로 길어야 편리하므로 방한성, 방수성이 좋아야 하며, 충돌을 방지하기 위하여 밝은 색 계통을 입는다.
장갑 : 다소 큰 것이 좋으나 바인딩을 탈착할 수 있을 정도로 손가락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야 한다. 벙어리장갑 모양으로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이 한꺼번에 들어가게 만들어진 미톤 타입과 다섯 손가락이 다 있는 핑거타입, 세 손가락이 들어가는 타입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모자와 헬멧 : 머리 보호와 보온을 위하여 모자를 착용한다. 모자가 벗겨지지 않도록 고글로 고정시킬 필요가 있다. 초보자의 경우 헬멧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글 : 눈발이 날리거나 바람이 강한 경우 고글을 쓰는 것이 낫다.
보호대 : 무릎 보호대와 엉덩이 보호대, 손목 보호대, 관절 보호대를 착용한다.
경기 방법 및 규칙
두 명의 선수가 평행하게 설치된 두 개의 기문 코스(블루와 레드)를 동시에 출발해 빨리 내려오는 선수가 승리한다. 예선전에서는 블루와 레드 코스를 한 번씩 주행하여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고, 16강부터는 1차전에서 늦게 들어온 시간만큼 2차전에서는 늦게 출발(최대 1.5초)시켜 최종적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인 국제 경기
세계선수권대회(FIS Snowboard World Championships)
1996년 독일의 베르히테스가덴에서 첫 대회가 열린 후 2년마다 한 번씩 올림픽에서와 같은 종목이 열린다. 프랑스의 카린 루비가 보드 크로스와 대회전 및 회전에서 모두 6회, 미국의 린데이 자코벨리스가 여자 크로스 부문에서 5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강릉에서 8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스노보드 월드컵(FIS Snowboard World Cup)
1994년 시작된 대회로 종목별로 달리 개최된다. 평행대회전과 대회전을 회전 경기로 묶어 같이 열고, 하프파이프와 빅에어 슬로프스타일은 AFU로 묶어서 같이 개최된다. 또 스노보드 크로스는 별도로 열린다.
윈터X게임(Winter X Game)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대회로 1993년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처음 대회를 개최하며 시작되었다. 스노보드는 물론 자전거 스턴트, 인라인 스케이트, 스포츠 클라이밍 등 수십 가지 종목이 있는데, 1997년부터 겨울철 종목만 모아서 윈터 X게임을 치러오고 있다.
세계적인 스노보드-평행대회전 스타
평행대회전 올림픽 2연패 필립 스코치(Philipp Schoch, 스위스, 1979. 10. 10~)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과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2연패에 성공하였다.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평행회전과 평행대회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스노보드 최초의 2관왕 빅 와일드(Vic Wild, 러시아, 1986. 8. 23~)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올랐다. 미국에서 출생하였으나 러시아의 스노보드 선수 알료나 자바르지나와 결혼, 2014년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여 각종 대회에 러시아 국가대표로 참가하고 있다. 아내 알료나는 여자 평행대회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2014 소치 올림픽 챔피언 파트리지아 쿰머(Patrizia Kummer, 스위스, 여, 1987. 10. 16~)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획득하였으며, 2015년 그라나다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세계선수권대회 4회 우승 벤자민 칼(Benjamin Karl, 오스트리아, 1985. 10. 16~)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평행회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11년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에서 우승, 2관왕에 오르는 등 모두 4번 우승을 차지하였다.
역대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평행대회전 메달리스트
1998년 18회 나가노 동계 올림픽(일본)
경기 종목 | 금 | 은 | 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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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개인 | 로스 레바글아트(캐나다) | 토마스 프루거(이탈리아 | 우엘리 케스텐홀츠(스위스) |
여자 개인 | 카린 루비(프랑스) | 헤이드 레노스(독일) | 브리짓 코크(오스트리아) |
2002년 19회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미국)
경기 종목 | 금 | 은 | 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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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개인 | 필립 쇼흐(스위스) | 리카르드 리카르드손(스웨덴) | 크리스 클럭(미국) |
여자 개인 | 이사벨 블랑크(프랑스) | 카린 루비(프랑스) | 리디아 트레텔(이탈리아) |
2006년 20회 토리노 동계 올림픽(이탈리아)
경기 종목 | 금 | 은 | 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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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개인 | 필립 쇼흐(스위스) | 시몬 쇼흐(스위스) | 시게 그라브너(오스트리아) |
여자 개인 | 다니엘라 메울리(스위스) | 아밀리에 코버(독일) | 로니 플레처(미국) |
2010년 21회 밴쿠버 동계 올림픽(캐나다)
경기 종목 | 금 | 은 | 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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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개인 | 제시 제이 앤더슨(캐나다) | 벤자민 칼(오스트리아) | 매튜 보제토(프랑스) |
여자 개인 | 니콜리엔 사우어브레이(네덜란드) | 예카테리나 일류키나(러시아) | 마리온 크라이너(오스트리아) |
2014년 22회 소치 동계 올림픽(러시아)
경기 종목 | 금 | 은 | 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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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평행대회전 | 빅 와일드(러시아) | 네빈 갈마리니(스위스) | 잔 코시르(슬로베니아) |
남자 평행회전 | 빅 와일드(러시아) | 잔 코시르(슬로베니아) | 벤자민 칼(오스트리아) |
여자 평행대회전 | 파트리지아 쿰머(스위스) | 다케우치 토모카(일본) | 알료나 자바르지나(러시아) |
여자 평행회전 | 율리아 두이모비츠(오스트리아) | 안케 카르스텐스(독일) | 아멜리에 코베르(독일) |
2018년 23회 평창 동계 올림픽(한국)
경기 종목 | 금 | 은 | 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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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평행대회전 | 네빈 갈마리니(스위스) | 이상호(한국) | 잔 코시르(슬로베니아) |
여자 평행대회전 | 에스더 레데츠카(체코) | 셀리나 요르그(독일) | 라모나 테레사 호프마이어(독일) |
2022년 24회 베이징 동계 올림픽(중국)
경기 종목 | 금 | 은 | 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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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평행대회전 | 벤야민 칼(오스트리아) | 팀 마스트나크(슬로베니아) | 빅 와일드(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
여자 평행대회전 | 에스더 레데츠카(체코) | 다니엘라 울빙(오스트리아) | 글로리아 코트니크(슬로베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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