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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계 올림픽
백과
설원의 묘기 대회

스노보드-슬로프스타일

Snowboard-Slopestyle
요약 테이블
채택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러시아)
금메달 개수 2개 (남자 개인, 여자 개인)
국제경기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월드컵, 윈터X게임
주요선수 세이지 코첸버그(미국), 스탈레 샌드벡(노르웨이), 제이미 앤더슨(미국, 여), 엔니 루카예르비(프랑스, 여) 등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오는 스노보드 크로스에 다양한 묘기가 첨가되며 새롭게 등장한 종목으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와 월드컵에서는 2011년부터 경기를 치러오고 있으며, 하프파이프와 빅에어 전문 선수들도 바로 적응할 수 있어 빠르게 발전하는 중이다. 특히 체구가 작은 동양인에게도 유리한 면이 많아 향후 아시아 국가들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스릴이 넘치는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경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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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오면서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는 스노보드의 한 종목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스포츠화되어 유럽, 북미에서 급속하게 성장하여 2011년부터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와 스노보드 월드컵에 경기종목으로 채택되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남녀 각 1개씩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역사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스노보드의 세부 종목 중에는 늦게 스포츠화된 종목이다. 스케이트 보드와 BMX와 같은 액션 스포츠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1990년대 중반 스노보드 크로스를 즐기는 이들이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오면서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종목으로 발전하였다.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11년에, 스노보드 월드컵에서도 2011년에 처음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처음으로 스노보드의 세부 종목으로 등장하였다.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슬로프에 레일이나 벽, 점프대와 같은 다양한 장애물이 설치되므로 매우 위험한 경기라는 논란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빠른 스피드와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는 스릴이 넘쳐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체구가 작은 동양인에게도 잘 맞는 종목이므로 향후 아시아에도 널리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는 남녀 개인 각 1개씩 모두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 스노보드-슬로프스타일 역사

우리나라에 스노보드가 들어온 것은 1980년대로 주로 동호인들 위주로 경기를 치러 오다 1995년에 대한스노보드협회가 설립되며 각종 대회를 주관하여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성장하였다. 스노보드의 저변이 넓혀지며 세부 종목도 점차 늘어났는데, 슬로프스타일은 최근에야 도입되었다.

특히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부터 스노보드의 세부 종목이 되었으며, 2018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어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의 보급과 선수 발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11월 평창에서 열린 스노보드 빅에어 테스트 이벤트에서 이민식이 한국 선수 최초로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 부문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였다.

아직은 도입 초기로 선수도 부족하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도 올리지 못하고 있으나 체구가 작은 동양권 선수들에게 유리한 종목으로 평가되므로 향후 국내에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림픽 경기 종목

남자 개인, 여자 개인

올림픽 리그 구성

세계 랭킹 30위 이내에 들면 출전권이 부여된다. 그러나 한 국가 당 출전 선수는 최대 4명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30위권 밖의 선수들도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 예선을 거쳐 20명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준결승에서 12명이 결승에 진출하여 금메달 놓고 경기를 펼친다.

올림픽 스노보드-슬로프스타일 경기장 규격

표고차 최소 150m, 평균 경사 12도 이상, 최소 너비 30m
점프대 : 3개 이상
장애물 : 6개 이상

스노보드_슬로프스타일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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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노보드-슬로프스타일 용구 규정

보드

데크의 길이는 제한이 없으나 체중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드를 차거나 착지하기 편하게 하기 위하여 폭은 두꺼운 편이다. 바인딩은 소프트 바인딩을 사용한다.

부츠

바깥 부분이 가죽과 합성섬유 등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는 소프트 부츠를 사용한다. 끈으로 당겨 조여주므로 발목을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리쉬코드(leash cord)

보드를 잘못해서 놓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보드와 몸을 결합해두는 코드이다. 실리콘이나 염화비닐, 체인, 와이어, 그물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복장

비교적 헐렁한 것, 특히 어깨와 허리 부분을 많이 사용하므로 그 부분이 넉넉한 것이 좋다.
두 발이 보드에 장착되므로 앉을 경우를 대비하여 상의가 엉덩이를 덮을 정도로 길어야 편리하므로 방한성, 방수성이 좋아야 하며, 충돌을 방지하기 위하여 밝은 색 계통을 입는다.

장갑 : 다소 큰 것이 좋으나 바인딩을 탈착할 수 있을 정도로 손가락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야 한다. 벙어리장갑 모양으로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이 한꺼번에 들어가게 만들어진 미톤 타입과 다섯 손가락이 다 있는 핑거타입, 세 손가락이 들어가는 타입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모자와 헬멧 : 머리 보호와 보온을 위하여 모자를 착용한다. 모자가 벗겨지지 않도록 고글로 고정시킬 필요가 있다. 초보자의 경우 헬멧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글 : 눈발이 날리거나 바람이 강한 경우 고글을 쓰는 것이 낫다.
보호대 : 무릎 보호대와 엉덩이 보호대, 손목 보호대, 관절 보호대를 착용한다.

스노보드 슬로프 스타일 용구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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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방법 및 규칙

레일과 테이블, 박스, 벽 등 다양한 기물과 점프대가 있는 코스에서 열리는데, 선수는 자신이 연기할 기물을 선택할 수가 있다. 심판은 6명으로 높이와 회전, 테크닉, 난이도 등으로 100점 만점 기준으로 채점하며, 최저와 최고를 뺀 나머지 심판들의 점수의 평균으로 순위를 정한다. 참가 선수는 2번 경기를 하여 그 중 높은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스노보드_슬로프스타일 경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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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_슬로프스타일 채점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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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국제 경기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FIS Snowboard World Championships)

1996년 독일의 베르히테스가덴에서 첫 대회가 열린 후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 초기에는 평행대회전과 하프파이프 경기만 치러지다 점차 세부 종목을 추가하였는데, 슬로프스타일은 2011년부터 경기를 치러오고 있다.

스노보드 월드컵(FIS Snowboard World Cup)

1994년 시작된 대회로 종목별로 달리 개최된다. 평행대회전과 대회전을 회전 경기로 묶어 같이 열고, 하프파이프와 빅에어 슬로프스타일은 AFU로 묶어서 같이 개최된다. 또 스노보드 크로스는 별도로 열린다. 이중 슬로프스타일은 2011년부터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세계적인 스노보드-슬로프스타일 스타

올림픽 초대 챔피언 세이지 코첸버그(Sage Kotsenburg, 미국, 1993. 7. 27~)

2010년과 2012년 X게임에서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부문 은메달을 차지하였으며, 2011년에는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차지하였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는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부문을 제패하여 올림픽 초대 챔피언이 되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이지 코첸버그

ⓒ Parke Brewer (VOA)/wikipedia | Public Domain

슬로프스타일의 강자 스탈레 샌드벡(Ståle Sandbech, 노르웨이, 1993. 6. 3~)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남자 슬로프스타일 은메달리스트로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빅에어에서 우승하였다. 이 밖에도 윈터X게임에서는 슬로프스타일 부문에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빅에어 부문에 동메달 2개를 획득하였다.

올림픽 2연패 위업 달성한 제이미 앤더슨(Jamie Anderson, 미국, 여, 1990. 9. 13~)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이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도 우승하여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고의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선수이다. 윈터X게임에서 2007년과 2008년, 그리고 2012년과 2013년 여자 슬로프스타일을 2회 2연패하였으며, 2017년에는 듀얼 슬라롬에서 우승하였다. 이 밖에도 윈터 X게임에서는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였다.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제이미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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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계 챔피언 엔니 루카예르비(Enni Rukajärvi, 핀란드, 여, 1990. 5. 13~)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2011년에는 윈터X게임과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였고, 2017년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빅에어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역대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슬로프스타일 메달리스트

2014년 22회 소치 동계 올림픽(러시아)
경기 종목
남자 개인 세이지 코첸버그(미국) 스탈레 샌드벡(노르웨이) 마크 맥모리스(캐나다)
여자 개인 제이미 앤더슨(미국) 엔니 루카예르비(핀란드) 제니 존스(영국)
2018년 23회 평창 동계 올림픽(한국)
경기 종목
남자 개인 레이몬드 제라드(미국) 맥스 패롯(캐나다) 마크 맥모리스(캐나다)
여자 개인 제이미 앤더슨(미국) 로리 블루인(캐나다) 엔니 루카예르비(핀란드)
2022년 24회 베이징 동계 올림픽(중국)
경기 종목
남자 개인 막스 파로(캐나다) 쑤 이밍(중국) 마크 맥모리스(캐나다)
여자 개인 조이 샤도우스키-시놋(뉴질랜드) 줄리아 마리노(미국) 테스 코디(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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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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