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장 펠릭스 기용(Jean Casimir Félix Guyon, 1831~1920년)은 프랑스의 비뇨기과 외과의사이며 1831년 생드니에서 태어났다. 파리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1858년 의사가 되었으며 후에 파리 대학에서 외과병리학과 비뇨생식 외과학의 교수로 재직하였다. 그는 1907년에 유럽과 미국, 남미 지역의 비뇨기의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비뇨기학회를 창설하였다.
그는 주로 비뇨생식기 해부학을 연구했지만, 손목에서 자신경(ulnar nerve, 척골신경)과 혈관들이 지나가는 자신경굴각주1) 을 발견하여 이곳을 ‘기용관’이라고도 부른다. 이 기용관에서 자신경이 압박을 받아 생기는 증상을 ‘기용터널증후군(Guyon's tunnel syndrome)’이라고 한다. 또한 자궁에서 자궁몸통(자궁체부)과 자궁목(자궁경부) 사이에 좁아진 자궁잘록각주2) 을 ‘기용잘록’이라고 부른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글
저서로는 『송창호 교수가 들려주는 혈액이야기』 전북대학교 출판문화원, 2014년, 『알기쉬운 사람해부학 (2판)』 현문사, 2014년, 『알기쉬운 보는해부학)』 아카데미아, 2014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