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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해부학의 역

신경해부학의 발전

17세기부터 신경해부학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신경해부학은 17세기와 18세기에 육안적인 관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19세기 초반에는 거의 완성되어 신경해부학의 개념이 확립되던 시기였다. 17세기 초반 발견된 현미경은 17세기 후반에 실제로 사용되었고, 19세기에는 특히 뇌 내부의 미세한 구조에 대한 많은 발견이 이루어졌다.

19세기 후반 염색 방법이 발달하면서 더욱 현미경적 관찰이 많이 이루어졌으며, 실험적 신경 해부학적 방법이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신경원설각주1) 에 대한 논쟁이 있었으나 이 문제가 마무리되면서 신경계 구조 연구의 비약적 발전의 전단계에 도달하게 되었다.

19세기의 신경해부학 분야는 크게 진일보하였는데 유능한 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많이 발표되었다. 유명한 스코틀랜드 해부학자이며 외과의사인 찰스 벨각주2) 은 1807년 운동신경들로부터 감각신경을 구분하였고, 신경계통을 이해하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

또한 19세기 초 태아와 동물들의 신경계통을 비교 연구하는 비교신경해부학자들이 많은 연구 업적을 남겼는데, 그 중에서 프리드리히 티데만(Friedrich Tiedemann, 1781∼1861년), 프랑소와 로레(Francois Leuret, 1797∼1851년), 루이스 그라티올레(Louis Pierre Gratiolet, 1815∼1865년) 등이 잘 알려져 있다. 또한 19세기 초반부터 현미경을 이용하여 뇌조직의 미세구조를 연구하는 현미경해부학이 발달하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 신경계의 여러 미세구조들이 발견되었고 신경세포의 구성과 기능을 이해하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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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호 집필자 소개

저서로는 『송창호 교수가 들려주는 혈액이야기』 전북대학교 출판문화원, 2014년, 『알기쉬운 사람해부학 (2판)』 현문사, 2014년, 『알기쉬운 보는해부학)』 아카데미아, 2014년 등이 있다.

출처

해부학의 역사
해부학의 역사 | 저자송창호 | cp명정석출판 도서 소개

해부학의 역사에 대해 다룬 이론서다. 해부학 역사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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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신경해부학의 발전해부학의 역사, 송창호, 정석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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