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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해부학의 역

푸르키니에

Johann Evangelist Purkinje, Johannes Evangelist Purkinj

요하네스 에반겔리스타 푸르키니에각주1) 는 체코의 위대한 조직학자이며 생리학자로, 근대 생리학의 개척자였다. 그는 세포 속의 액체 성분을 의미하는 ‘원형질(protoplasm)’과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plasma)’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푸르키디에(1787~1869년)

그는 1787년에 체코의 보헤미아에서 태어나, 1818년 프라하에 있는 카를 대학에서 『Beiträge zur Kentniss des Sehens in subjectiver Hinsicht』으로 의학박사를 취득하여 과학자로서 명성을 얻었고, 시각현상(visual phenomenon)에 관한 ‘푸르키니에 효과’ 또는 ‘푸르키니에 이미지’각주2) 를 설명하였다.

그는 1837년에 소뇌의 겉질에서 많은 가지들이 뻗어있는 큰 신경세포인 조롱박세포(Purkinje cell, 푸르키니에세포)를 발견하고 세포체와 가지돌기(수상돌기)를 도해하였다. 후에 이것을 ‘푸르키니에세포’라고 부른다. 또한 그는 신경의 축삭각주3) 을 그림으로 도해하였으며, 1839년에 심장에서 심장속막밑가지각주4) 를 발견하였고, 이것을 ‘푸르키니에섬유’라고 부른다.각주5)

그는 현미경 관찰용 표본을 얇게 자르는 박절기를 최초로 사용했으며, 개선된 고정법과 포매방법을 사용하였다. 푸르키니에는 처음으로 세포이론에 관한 현상들을 자세히 설명하였고, 대학에서 정식으로 현미경적 해부학(오늘날 조직학)을 가르친 최초의 교수였다.

푸르키니에는 1833년에 피부의 땀샘(sweat gland, 한선)을 발견하였고, 난자의 핵 또는 종자소포(germinal vesicle), 사람을 식별하기 위한 지문(fingerprints)을 포함하여 많은 구조물들을 관찰하고 발견하였다. 그의 이름이 붙은 해부학 구조물들은 푸르키니에소체(corpuscles of Purkinje)와 푸르키니에세포층(Purkinje cell layer, 조롱박세포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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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호 집필자 소개

저서로는 『송창호 교수가 들려주는 혈액이야기』 전북대학교 출판문화원, 2014년, 『알기쉬운 사람해부학 (2판)』 현문사, 2014년, 『알기쉬운 보는해부학)』 아카데미아, 2014년 등이 있다.

출처

해부학의 역사
해부학의 역사 | 저자송창호 | cp명정석출판 도서 소개

해부학의 역사에 대해 다룬 이론서다. 해부학 역사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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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푸르키니에해부학의 역사, 송창호, 정석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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