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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 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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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 | 이기영(1895~1984) |
크기 | 10.4×15.7(cm) |
간행/발행 | 학예사, 1939. |
이기영(李箕永)은 충남 아산 출생으로 호는 민촌(民村)이며, 필명은 민촌생(民村生)이다. 동경 세이소쿠 영어학교에서 수학했다. 1924년 《개벽》 현상문예에 「오빠의 비밀편지」가 당선되며 등단한다. 1925년 카프에 가입하며 계급주의에 입각한 프로문학으로 나아간다. 이후 이기영은 농민소설을 주로 창작하는데, 토지를 중심으로 하여 벌어지는 농민들의 생활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당시 집필한 작품으로 「가난한 사람들」(1925), 「농부 정도룡」(1926), 「민촌」(1927), 「홍수」(1930) 『고향』(1936) 등이 있다.
카프 해산 이후에도 『신개지』(1938), 『인간수업』(1941), 『봄』(1942) 등의 창작 활동을 한다. 해방 이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을 조직하였고, 월북 이후에는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을 이끌며 북한 문학과 문학정책을 주도했다. 월북 이후에도 『땅』(1949)과 같은 농민소설을 집필하며 작고할 때까지 활발한 창작 활동을 했다.
『이기영단편집』은 이기영의 단편소설 가운데 일부를 묶어낸 소설집으로 「오빠의 비밀편지」(《개벽》, 1924.7.), 「쥐이야기」(《문예운동》, 1926.1.), 「민촌」(《민촌》, 1927.4.), 「추도회」(《조선문학》, 1937.1.), 「적막」(《조광》, 1936.3.), 「유한부인」(《사해공론》, 1936.7.), 「비」(《백광》, 1937.1.), 「묘목」(《여성》, 1939.3.)이 수록되어 있다. 이기영은 프로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쳤으며 식민지 조선 농촌 현실, 특히 소작농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그것을 작품으로 구현했다. 『이기영단편집』에는 그러한 그의 관심이 잘 투영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기영단편집』은 학예사의 조선문고 기획의 한 일환으로 1939년 ‘조선문고 2-9’로 초판본이 발행되었다. 초판본 표지에는 이 책이 이러한 학예사의 조선문고 기획의 하나였음이 명시되어 있다. 『이기영단편집』 역시 조선문고의 규격(10.4×15.7cm, 국반판(菊半版), 반양장)에 따라 제본되어 나왔다. 그리고 다른 조선문고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테두리 부분에 나뭇잎 문양이 그려져 있다.(송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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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 권유, 『이기영 소설 연구』, 한국문학도서관, 1991.
- ・ 김상선, 『민촌 이기영 문학 연구』, 국학자료원, 1999.
- ・ 김성수, 「이기영 소설 연구: 식민지시대 소설의 리얼리즘적 성격을 중심으로」, 성균관대박사논문, 1992.
- ・ 김윤식, 『한국현대현실주의 소설연구』, 문학과지성사, 1990.
- ・ 백성우, 「이기영 농민소설 연구」, 조선대박사논문, 1996.
출처
이 자료집은 근대문학 연구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선정된 근대문학 단행본 120종에 대한 전문적은 해제외 표지 및 판권지 사진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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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이기영단편집 – 한국 근대문학 해제집 Ⅰ - 단행본,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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