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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개방형 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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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며 어떤 특징을 가지나?
OSHW는 하드웨어의 설계 결과물(회로도, 자재명세서(BOM, Bill of Meterials), PCB 도면 등)뿐 아니라 그것을 목적에 맞게 구동하는 소프트웨어(Firmware, OS, 응용프로그램 등)의 소스 결과물까지도 무료로 공개함으로써 다수에 의해 공유되고 논의되고 발전/확대되면서 나름대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오픈 소스 문화와 그 결과물을 얘기한다.
아두이노(Arduino)
아두이노(Arduino)가 OSHW의 철학을 처음으로 담았다. 이탈리아 작은 도시의 예술과 IT의 융합을 가르치던 대학원에서 공학도가 아닌 예술학도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저렴한 전자교육용으로 탄생한 보드 제품으로 나오자마자 꾸준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하도록 펌웨어를 쉽게 만들어 탑재하도록 지원하는 통합개발환경(IDE), 다양한 코드소스, 회로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점, 가격이 30달러 정도로 저렴한 점, 각종 센서/엑츄에이터 및 통신모듈 등을 탑재한 다양한 호환보드(‘쉴드’라 한다)들에 의해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점 등이 아두이노 열풍을 일게 만든 이유라 볼 수 있다. Atmel사의 AVR이라는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적용한 첫 제품 이후로 100만 단위의 누적 판매대수를 오래전에 초과하며 ‘쉴드’라는 확장 보드, 다양한 변종 제품이 풍부해 뚜렷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라스베리 파이(Raspberry Pi)
라스베리 파이(Raspberry Pi)는 영국의 라즈베리파이 재단이 학교에서의 기초 컴퓨터 과학 교육용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개발된 초소형/초저가 PC이다. 2006년에 개념이 형성되고 재단이 만들어져 2012년 처음 제품이 나온 이후 2013년 1월 초에 백만 대가 판매되었다. 아두이노와 달리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만 연결하면 PC가 될 수 있다. 즉 일반 데스크톱과 유사하다는 것이 강조되는 제품이다. 리눅스 OS를 기반으로 하고 세부적인 설정을 제공함으로써 초보 프로그래머에 맞춤형 환경을 제공한다.
갈릴레오(Galileo)
갈릴레오(Galileo)는 모바일과 임베디드 분야에서 암(ARM)쪽에 주도권을 빼앗긴 인텔이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주도권을 재탈환하기 위해 OSHW의 트렌드에 편승하는 첫 제품이다. 이를 시작으로 ‘에디슨’, ‘큐리’ 등 다양한 시도를 인텔은 계속한다. 갈릴레오 보드는 인텔의 Quark SoCx1000(32bit 펜티엄 클래스 SoC)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하였다. 아두이노 우노 R3용 쉴드와 호환 가능한 H/W와 S/W 아키텍처 기반으로 인텔이 출시한 보드이다. 즉 아두이노의 생태계를 수용한 것이다.
비글본 블랙(BeagleBone Black)
비글본 블랙(BeagleBone Black)은 라즈베리파이와 비슷한 배경에서 생겨난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이다. 개발능력에 상관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값싼 작은 컴퓨터에 원하는 주변기기를 붙여 초보 개발자를 포함한 누구나가 자신이 원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교육용으로도 적합하다. 또 다른 메이저 칩 벤더인 TI(Texas Instrument)사가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시장을 겨냥한 OSHW 전략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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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오픈소스 하드웨어 – 국립중앙과학관:사물인터넷 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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