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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플랫폼이 무엇일까?

초기의 IoT는 사물과 사람 간의 연결성이 강조되며 사물과 사물 간의 연결마저도 사람의 생활환경에 직접 도움을 주는 분야, 즉 집에 먼저 적용이 되고 있다. 스마트 홈을 이루기 위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들을 등록하고 관리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집 안팎에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관리하는 중앙장치들과 디바이스 사이에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기 위한 일정한 약속이 필요하다. 이들을 정리한 것이 표준이며 이들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을 먼저 구현하여, 사물인터넷 응용을 만드는 누구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소프트웨어와 이를 이용하기 위한 규격 모음을 플랫폼이라 표현한다. 적용하는 범위는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시간이 흐를수록 확대된다.

스마트홈 플랫폼의 하나인 ALLJoyn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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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플랫폼이 필요한가?

단순히 하나의 가전기기나 센서/디바이스 등을 다른 기기가 모니터링하거나 조정하는 것에서 그치면 IoT 응용이나 서비스라 할 수가 없다. 현관에 있는 거울 앞에 선 뒤 도어락을 열면 사람이 집을 나갔다고 판단하여 집안의 전등이나 가스등을 점검하여 끈 후 스마트폰에 그 결과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생각하면 알 수 있듯이 여러 디바이스와 중앙장치가 상호 연동하는 부분이 필수이므로 이들 전체가 공통적인 틀 속에 움직여야 한다. 이 틀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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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루어졌으며 특징은 무엇인가?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집안이나 원격에 있는 중앙장치와 디바이스가 서로 연동하여 디바이스 관리, 응용/서비스 관리, 서비스 검색/확인, 데이터 관리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중앙장치와 각 디바이스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며 디바이스에서는 응용 소프트웨어에서 이들을 이용하기 위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가 만들어져 응용 개발자들에게 제공되어야 한다. 이런 플랫폼 기술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스마트 홈에 참여하는 다양한 제품들에 공통으로 적용되어야 하므로 대부분 컨소시엄 형태로 관련 업체들이 모여서 해당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주요 스마트홈 플랫폼 컨소시엄 주요 참여 기업/기관
AllSeen Alliance
〈Alljoyn〉
Premier Members : 캐논,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엘지,
마이크로소프트,파나소닉, 퀴오(Qeo), 퀄컴,
샤프, 실리콘 이미지, 소니
Open Interconnect Consortium(OIC)
〈IoTivity〉
Diamond Members : 시스코, GE Software, 인텔, 미디어텍, 삼성
ThreadSponsors Members : 암, 빅애스팬즈, 프리스케일, 네스트,
퀄컴, 삼성, 실리콘랩스, 솜피(Somfy), 타이코(Tyco),
예일(Yale)
oneM2MPartner 1 Members : ATIS, TIA(북미), ARIB, TTC(일본),
CCSA(중국), ETSI(유럽), TSDSI(인도), TTA(한국)
플랫폼 형성을 위한 주요 컨소시엄별 참여 기업/기관

어떤 사례들이 있는가

스마트 홈 플랫폼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퀄컴이 주도하는 AllJoyn을 그 시작으로 볼 수 있다. 중계 서버가 필요 없는 P2P(Peer to Peer) 기반이며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등의 물리적인 통신방식 위에서 디바이스 등록 등의 기능이 구현되어 있다. 이를 IoT 전체 플랫폼 표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올씬 얼라이언스(Allseen Alliance)가 퀄컴의 주도하에 2013년 말에 만들어졌다. 가전 분야뿐 아니라 이미 자동차 제조분야 등 여러 분야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LG, 모다정보통신 등 국내 참가도 이루어지고 있다. 엘지는 2014년 스마트 TV에 올조인을 적용했다. 올조인의 대항마로 IoTivity란 플랫폼 기술을 주창하며 삼성, 인텔이 주도하는 OIC(Open Interconnect Consortium)가 2014년 중순에 결성되었다. IoTivity도 IoT를 위해 자연스러운 디바이스 사이의 연결이 가능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이다.

LG 스마트 TV가 올조인을 통해 전자렌인지의 요리음식이 완성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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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ivity의 프레임워크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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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류가 있는가

가장 최근의 스마트 홈 플랫폼은 oneM2M을 얘기할 수 있다. IoT/M2M 분야 주요국의 표준화 단체들이 모여 결성한 컨소시엄이자 플랫폼 표준에 대한 이름이다. 이 단체는 직접적인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주요 부분을 구현하지는 않고 표준만 제시한다. 우리나라도 주요 참여국이다. SK텔레콤, KETI, 모다정보통신 등은 oneM2M을 구현하며 AllJoyn과의 연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미 관련 제품도 출시되었다.

모다정보통신의 oneM2M과 AllJoyn을 연동한 게이트웨이 제폼 ‘스마트 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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