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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관련 노무상담 사례,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인데, 명절상여금은 통상임금이 아니라고요 통상임금A사는 과거 기본급, 직책수당, 자격수당을 통상임금으로 계산한 시급으로 시간외수당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A사의 임금체계는 상여금 비중이 높아 최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오고 노동조합의 반발도 예상되자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위한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 그 결과 식대와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포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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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 당신의 본명이 ‘김구라’라면?얻을 수 있을까? 개명허가를 결정하는 법원은 어떤 기준으로 개명을 심사하고 있을까? 개인이 이름을 선택할 권리, 즉 '성명권'을 법원은 인정하고 있을까? 대법원, '이름'에서 '행복추구권'을 찾아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법원은 개명허가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 이름을 쉽게 바꾸는 것은 사회생활에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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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와 존엄사, 그 끝나지 않은 논쟁 품위 있게 죽을 권리를 달라있는 피해자의 치료 행위의 중지를 초래케 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순한 윤리적 책임뿐 아니라 현행법에 의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의사들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인공호흡기를 떼면 환자가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는 등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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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차별을 철폐하라"공립학교에서 흑인과 백인의 공학을 금지하는 남부의 법령은 위헌이다." 매카시 선풍으로 물의가 빚어지고 있던 1954년 5월 연방대법원은 흑인의 민권 문제에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이것은 "흑인과 백인을 분리시키되 쌍방에게 평등한 시설을 제공한다면 헌법이 규정하는 법 앞의 평등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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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강간을 바라보는 법원의 시선 대법원 판결이 중요한 이유대법원 '혼인 관계 파탄' 전제로 부부강간 인정 부산지법 판결 한 달 뒤인 2009년 2월, 대법원은 또 다른 부부강간 사건 판결을 선고한다. 사건 속으로 들어가 본다. 〈사례 1〉 A씨(남)와 B씨는 부부로 살다가 A씨가 장기간 성폭력과 폭행을 일삼는 바람에 이혼을 한 경험이 있었다. 그러다가 A씨의 간곡한 요구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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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처벌하는 ‘음란’, 기준이 뭘까법원은 J 씨와 K 씨를 처벌했다. 이유는 한마디로 "○○하다"는 것이었다. ○○에 들어갈 단어가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음의 설명을 더 들어보자. 대법원 2000도4372 판결 등 "일반 보통인의 성욕을 자극하거나 흥분 또는 만족시키는 행위로써 일반인의 정상적인 성적 수치심을 해치고 선량한 성적 도의관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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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학적인 게 없으면 음란한 것인가?, 즐거운 사라 사건1975년 12월 9일 대법원은 염재만의 소설 「반노」에 나오는 남녀 간의 변태적인 성생활 묘사에 대해 정상적인 성적 정서를 해칠 정도로 노골적이고 구체적인 묘사로 볼 수 없다며 무죄판결을 내렸다. 이 소설은 1969년 7월 30일 서울지검에 기소된 지 1년여 만인 1970년 6월 11일 제1심에서 벌금 3만 원의 유죄 선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