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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의 지구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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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백악기는 1억 4,550 만 년 ~ 6,550만 년 전의 시대로 중생대의 마지막 기이다.

백악기의 명칭은 유럽 백악계가 주로 흰색의 백악으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했다.

암석

해성층은 주로 석회암·이암·사암으로 되어 있으며, 특히 영국의 상부 백악계는 대부분이 백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육성층은 사암·역암·셰일로 되어 있다.

생물

백악기는 생물의 변화가 많이 일어난 시기였다. 암모나이트류는 백악기 중엽까지 바다에서 번성했으나 말엽에 절멸했다. 부족류와 복족류는 여러 환경에 적응하면서 다양해졌으며 굴족류도 풍부했다. 다른 해양무척추동물로는 극피동물·해백합·완족류·산호류·선태류가 있었다. 어류는 현생종과 비슷한 종류가 많이 출현했다. 포유류는 쥐라기에 생존하던 종류가 그대로 존속했으며, 조류는 일부 원시종이 시조새로부터 진화했다.

쥐라기와 백악기에 절정을 이루었던 파충류는 백악기말에 들어 급속히 쇠퇴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공룡류는 거의 절멸했다(→ 대량절멸). 반면 포유류는 백악기말에 들어 발달했으며 신생대에 들어서 육상동물의 주역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백악기중에는 식물계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초기 백악기에는 쥐라기와 비슷하게 겉씨식물이 우세했지만, 점차 속씨식물과 낙엽수가 우세하게 되었고 현화식물도 발달했다.

고지리와 기후

백악기에 들어서 대서양은 거의 완전히 넓어졌으나, 북아메리카와 유럽은 완전히 분리되지 않았다. 인도양이 계속하여 열림에 따라 인도대륙은 아시아 쪽으로 상당히 근접하게 되었으며 아프리카와 남극도 상당히 멀어지게 되었다(→ 대륙이동). 북아메리카에서는 래러미드 조산운동이 일어났다.

백악기의 기후는 파충류의 번성과 식물군의 분포로 보아 비교적 온난했으며 극지방도 오늘날보다는 따뜻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후기 백악기의 기후는 지각변동의 영향으로 기온이 다소 떨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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