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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후기 백악기와 초기 제3기 동안 북아메리카 서부의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 조산운동(백악기는 약 6,500만 년 전에 끝난 후 제3기로 이어졌음).
래러미드 조산운동의 증거는 멕시코로부터 알래스카에 걸쳐 나타나지만, 조산운동의 주 영향은 네바다 주 남부부터 로키 산맥 북부와 코르디예라 지향사(地向斜) 동부지역 및 캐나다 서부의 북부 코르디예라, 몬태나 주와 와이오밍 주의 중부 로키 산맥, 콜로라도 주와 뉴멕시코 주의 남부 로키 산맥, 애리조나 주 남부, 뉴멕시코 주 남서부, 북부 멕시코 지역을 중심지로 하여 나타난다.
래러미드 조산운동의 증거로는 첫째, 동쪽으로 향한 대규모의 충상단층(衝上斷層)과 네바다 주로부터 북쪽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 이르는 코르디예라 지향사 동부의 기반암에 매우 미약한 영향을 준 습곡이 있고, 둘째, 연변익(沿邊翼)을 동반한 초기의 수직 융기운동 및 조립질(粗粒質)의 쇄설성(碎屑性) 분지 퇴적층과 중부·남부 로키 산맥에서 발견되는 부정합(不整合)이 있으며, 셋째, 코르디예라 지향사 주변에 약 7,000만 년 전에서 5,000만 년 전에 걸쳐 일어난 산성(酸性) 심성암(深成岩)의 관입암체(貫入岩體)가 있다. 이 관입암체는 남부 애리조나 주의 것을 제외하고는 네바다 조산운동에 수반하여 형성된 관입암체보다 작은 규모이다.
코르디예라 지향사에 있는 래러미드 융기대에서 유래한 쇄설성의 쐐기상 퇴적물은 동쪽 와이오밍 주와 유타 주 지역으로 운반되었다. 과거에는 래러미드 조산운동이 백악기와 제3기의 경계를 긋는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오늘날에는 북아메리카 서쪽 지역에서 곳에 따라 강도와 시대를 달리하는 여러 번의 변형을 일으킨 복합적인 조산운동으로 생각되고 있다. 래러미드 조산운동에 귀결시킬 사건은 후기 백악기부터 올리고세(3,660만 년 전에 시작되어 1,200만 년 간 지속됨)에 걸쳐 일어났다. 그러나 래러미드 화성암 관입은 일반적으로 백악기와 제3기의 경계부분에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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