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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의 지구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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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제3기는 약 250만~6,500만 년 전의 지질시대이다. 제3기는 오늘날의 지구와 비슷한 자연환경이 형성된 신생대 초기와 중기에 해당한다. 제3기라는 명칭은 북부 이탈리아에 분포된 제2기, 즉 중생대층의 상위에 있는 지층을 지칭하는 것으로 1760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제3기는 고제3기와 신제3기의 2기로 구분된다. 고제3기는 다시 팔레오세·에오세·올리고세로 구분되며, 신제3기는 마이오세와 플라이오세로 구분된다.

생물

제3기의 생물계는 전체적으로 현재의 생물계와 상당히 유사하다. 제3기의 중요한 해양무척추동물로는 유공충이 있는데, 부유성 유공충은 제3기 동안 빠른 속도로 진화했으며, 대형 유공충인 화폐석도 고제3기 동안 번성하다가 신제3기에 들어 멸종했다. 연체동물로는 부족류와 복족류가 풍부했으며, 육상에서는 달팽이류의 형태로 연체동물이 생존했다.

유공충류 (foraminiferan)

유공충류 화석

ⓒ Psammophile / wikipedia | CC의 BY-SA 3.0

극피동물도 비교적 풍부했다. 육상환경에서는 포유류가 빠른 속도로 진화했으며, 인류의 조상인 영장류 역시 식충류(食蟲類)로부터 진화했다.

고지리와 기후

제3기의 수륙분포는 오늘날의 수륙분포와 비슷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그림5). 그러나 대서양은 계속 확장되고 있었으며 따라서 대서양 양쪽의 대륙들은 멀어지고 있었다. 테티스 해는 제3기에 들어 완전히 닫히면서 육지화되었다. 테티스 해의 육지화는 2개의 대규모 산맥을 형성했는데, 올리고세 말기에는 히말라야 산맥이 형성되었고 마이오세 말기에는 알프스 산맥이 형성되었다.

히말라야 산맥 (Himalayas)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맥

ⓒ Luca Galuzzi / wikipedia | CC BY-SA 3.0

제3기 초엽인 고제3기 동안에는 전세계적으로 기후가 온난했다. 그러나 신제3기에 들어서는 점차 온도가 내려갔으며, 제4기인 플라이스토세(홍적세)에 들어서는 여러 차례의 빙기가 도래했다(→ 색인 :빙하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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