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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단지 형태별 경영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규격돈 생산 및 고품질 돈육 생산과 경영주의 경영마인드 제고, 양돈 단지의 합리적인 경영모형 개발을 목표로 지금까지 조성된 양돈 단지들을 전수 조사해 이 중 폐업한 단지, 부실한 단지, 인수된 단지, 응답에 소극적인 단지를 제외한 곳을 중심으로 경영실태를 분석한 자료다. 특히 사료와 돼지 등의 가격 자료는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1년 동안 연간 평균 자료를 근거로 해 농가 실질 구입가격이나 판매가격을 적용했다.
양돈 농가 일반 현황
조사 단지의 일반 현황을 보면 우선 단지 조합원 수의 경우 설립 당시에는 9.2인이었고 현재는 7.4인으로 1.8인이 축소된 반면 상용 고용인력은 7.6인에서 10.7인으로 3.1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단지의 경우에는 개별로 운영하는 단지보다 조사 당시 상용 고용인력을 4.1인이 더 많은 12.3인 고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단지당 돼지 사육 두수를 보면<표 9-15> 상시 사육 두수의 경우 개별 단지는 2만 1,687두인 데 비해 공동 단지는 1만 1,074두로 개별 단지가 1만 두 이상 많으며 어미돼지의 경우도 개별 단지는 2,020두인데 비해 공동단지는 1,004두로 분석되었다. 단지 참여 농가당 돼지 사육 두수는 조사 단지 전체 평균 2,054두, 공동 단지 1,846두, 개별 단지 2,236두였으며 모돈두수는 개별 단지가 공동 단지 167두보다 41두가 더 많은 208두로 나타났다.
노동력 1인당 돼지 관리 두수는 개별 단지 1,212두로 공동 단지 605두보다 2배 더 많은 두수를 관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현재 양돈 단지의 사육 규모는 단지 조성 당시의 참여 농가당 어미돼지 기준 100두 수준보다 상당히 큰 규모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개별 단지에 참여한 농가가 공동 단지에 참여한 농가보다 규모 확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 : 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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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공동 단지 | 개별 단지 | 전체 평균 |
모돈 웅돈 후보돈 포유자돈 육성비육돈 상시 사육 두수 |
1,004 19 94 1,528 8,429 11,074 |
2,020 59 143 3,119 16,346 21,687 |
1,399 35 113 2,147 11,508 15,202 |
농가당 - 사육 두수 - 모돈 두수 |
1,846 167 |
2,236 208 |
2,054 189 |
관리인당 사육 두수 | 605 | 1,212 | 840 |
양돈 단지의 분뇨처리는 45%가 퇴비화로 처리하고 있으며 해양투기 26%, 액비처리 21%, 정화처리 8%로 나타났다. 후보 어미돼지 확보 방법은 65%가 외부 씨돼지장에서 구입하고 나머지 35%는 자체 생산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후보돈 구입비율은 필요 두수보다 어미돼지의 경우 111%, 웅돈의 경우 102%로 높게 나타났다. 어미돼지 수정 방법은 인공수정이 89%, 자연종부가 11%로 나타나 인공수정 기술 보급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참여 농가당 자금투자액의 경우 공동 단지에 참여한 농가가 9억 5,000만 원, 개별 단지에 참여한 농가가 9억 7,400만 원으로 개별 단지에 참여한 농가가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채비율은 개별 단지 참여 농가가 공동 단지 참여 농가 54%보다 12% 낮은 42%로 조사되어 공동 단지 참여 농가가 1억 원 정도 부채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양돈 농가의 돼지 생산기술 수준
<표 9-16>은 조사 단지의 돼지 생산기술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번식돈 생산기술을 보면 어미돼지 회전수는 전체 조사 단지 평균 2.30회전으로, 전국 평균 2.13회전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개별 단지의 경우는 2.24회전, 공동 단지는 2.34회전으로 공동 단지가 개별 단지보다 연간 0.1회전이 더 높았다. 복당 이유 두수는 공동 단지 9.52두, 개별 단지 9.44두, 이유 일수는 공동 단지 20.6일, 개별 단지 21.4일, 모돈 폐사율은 공동 단지 11.21%, 개별 단지 13.97%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 따라 복당 연간 이유 두수는 공동 단지가 개별 단지 21.1두보다 1.2두 더 많은 22.3두로 조사되었다. 비육돈 생산기술의 경우 입식부터 출하 시까지 폐사율을 보면 공동 단지는 4.34%인데 비해 개별 단지는 5.41%로 높게 나타났으며 복당 연간 비육돈 출하 두수도 공동 단지가 개별 단지 20.0두보다 1.3두 더 많은 21.3두로 나타났다. 사료요구율은 비육돈의 경우 공동 단지가 2.76, 개별 단지가 2.77로 공동 단지가 약간 좋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상의 결과에 개별 단지보다 공동 단지가 생산기술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공동 운영의 유리성이 작용한 결과로 사료되며 또한 공동 질병관리나 재료의 공동 구입, 사양관리의 전문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단위 : 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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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공동 운영 | 개별 운영 | 전체 평균 |
번식돈 - 모돈 회전율(회) - 복당 산자 수(두) - 복당 이유두수(두) - 이유일수(일) - 이유 시 체중(kg) - 모돈 폐사율(%) - 복당 연간 이유두수(두) 비육돈 - 이유 시 폐사율(%) - 출하일령(일) - 출하체중(kg) - 복당 연간 출하 두수(두) - 사료요구율 비육돈 전체 |
2.34 10.74 9.52 20.6 5.88 11.21 22.3 4.34 170.8 107.8 21.3 2.76 3.25 |
2.24 11.04 9.44 21.4 5.79 13.97 21.1 5.41 175.5 109.1 20.0 2.77 3.29 |
2.30 10.86 9.49 20.9 5.84 12.28 21.8 4.77 172.7 108.3 20.8 2.76 3.27 |
특히 후보돈을 외부 종돈장에서 구입할 경우 1곳의 종돈장에서 후보돈을 구입할 때가 2곳 또는 3곳 이상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번식돈이나 비육돈의 생산 기술 수준이 더 좋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공동 단지의 조합 회원 수가 많은 단지보다 적은 단지가 생산기술 수준이 높은 곳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단지의 조합원 수를 정예화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는 것이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수익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양돈 농가의 경영성과
<표 9-17>은 단지 운영 형태별 경영성과를 비교한 것으로 단지 참여 농가당 소득의 경우 개별 단지가 공동 단지 6,623만 1,000원 보다 33% 더 많은 8,840만 9,000원으로 분석되었으며 순수익의 경우도 개별 단지가 48%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육돈 두당 수익성을 보면 총수입의 경우 개별 단지가 높은 반면 경영비와 생산비는 낮게 분석되어 소득 및 순수익이 공동 단지 참여 농가의 1,581만 원, 578만 원보다 각각 33.4%, 66% 더 증가한 2,110만 원, 960만 원으로 조사되었다. 비육돈 kg당 생산비는 공동 단지가 개별 단지 164만 6,000원보다 2% 정도 높은 167만 7,000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번식돈이나 비육돈의 생산기술 수준이 일반적으로 공동 단지가 개별 단지보다 더 높음에 불구하고 수익성 분석에서 정반대의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고정투자시설에 비해 상시 사육 두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적정규모의 사육을 하지 못해 고정비용인 감각상각비, 고정자본이자, 수리비 등이 높기 때문이며 노동력 1인당 돼지 사육관리 두수 측면에서도 공동 단지가 개별 단지보다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고 노력비가 과다하게 지출된 데 따른 결과로 여겨진다.
따라서 공동단지의 경영효율화를 위해서는 돼지 두수를 적정 규모로 확대하고 관리 노동인원의 감축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보다 합리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정예화된 조합원으로 사육체계, 사양관리, 종돈 구입 방법, 수정 방법 등을 개선할 때 높은 수익성이 기대될 것으로 여겨진다.
(단위 : 천 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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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공동 운영 | 개별 운영 | 전체 평균 | |
농가당 | 조수입 경영비 생산 |
707,537 641,306 676,681 |
804,254 715,845 758,685 |
745,149 670,293 708,571 |
소득 순수익 |
66,231 30,856 |
88,409 45,570 |
74,856 36,578 |
|
비육돈 두당 (원) |
조수입 경영비 생산비 |
188,355 172,538 182,568 |
189,710 168,607 180,101 |
188,882 171,010 181,609 |
소득 순수익 |
15,816 5,787 |
21,103 9,609 |
17,872 7,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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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당 생산비(원) | 1,677 | 1,646 | 1,665 |
무창화 환기시스템 경제성 분석
개방식 돈사는 덮개(윈치)의 개방 등으로 열소모량이 크고, 가축의 폐사율이 높다. 하지만 무창화 환기시스템은 호흡기 질병 등을 줄여 가축의 폐사율을 낮추는 시스템이다.
• 무창화 환기시스템 투입 비용 및 주요 효과(기준 : 330㎡)
- 무창화 투입비용(330㎡) : 1,700만 원(감가 200만 원/년)
- 외벽 등 설비시설 : 1,400만 원(내용연수 10년)
- 환풍기 등 기계시설 : 300만 원(내용연수 5년)
• 무창화 환기시스템 도입 주요 효과
- 폐사율 저감 : 11% ⇒ 3%(47두 ⇒ 12두, 겨울 1회)
- 방역치료 및 약품비 절감 2/3(6,411/두 ⇒ 2,565/두)
- 성장률 개선(균일 유지), 사료효율 개선 등
손실적 요소(차변) | 이익적 요소(대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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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가되는 비용 : 2,000원 - 외벽 등 설비시설 : 140만 원 - 환풍기 등 기계시설 : 600만 원 - 자본용역비 17,000/2X0.05=425만 원 - 계(A) : 242만 5,000원 |
• 감소된 비용 - 가축비 절감 : 490만 원 (폐사율 개선 35두X14만 원) - 방역 치료비 절감 : 135만 8,000원 (두당 절감액 3,846원X400두) - 자본용역비 (4,900+1,538)/2X0.05=16만 1,000원 ○ 증가된 이익 - 소득증가액 : 195만 1,000원 - 계(B) : 855만 원 |
추정수익액(B-A) = 612만 5,000원 |
• 무창화 환기시스템 도입 후 경제적 효과
- 내용연수(10년)동안 양돈 농가가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5,200만 원이다.
구분 | 할인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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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7% | 10% | |
NPV(순현가가치) | 51,800 | 48,015 | 43,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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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양돈 경영성과 분석 사례 – 돼지 기르기,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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