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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Seal)이라 일컫는 밀폐용기 뚜껑은 타파웨어의 상징이다. 초정밀 금형으로 제조가 이루어지며 우수한 밀폐력과 장기간 사용에도 뒤틀리지 않는 성능을 자랑한다. 환경 호르몬과 무관한 친환경 소재로 생산되며, 3개월마다 전 세계 16개의 생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샘플을 원료개발센터로 보내 원료의 안정성 및 적합성을 검사하고 있다.

타파웨어는 제품 생산부터 테스트, 평가, 품질 인증 과정까지 엄격한 절차를 통해,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제품을 생산한다.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타파웨어의 제품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또한, 일회용품을 대체하고 식품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타파웨어의 용기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지속 가능한 환경에 일조하고 있다.

타파웨어는 실용적이면서 아름다운 제품 디자인으로 1982년부터 꾸준히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특히,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IDEA, Reddot Design Award, iF Design Award에서 모두 입상하며 디자인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타파웨어는 세계의 다양한 식문화를 적용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타파웨어의 핵심적인 브랜드 전략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쌀밥과 김치를 먹는 문화를 반영하여 라이스 키퍼(Rice Keeper), 퓨어 김치 키퍼(Pure Kimchi Keeper)를 출시하는 등 개별 국가의 문화에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타파웨어 홈파티는 타파웨어만의 독특한 컨설팅 및 판매 전략으로, 파티를 원하는 가정에 카운셀러가 방문하여 요리법, 건강 정보, 냉장고 정리 등 살림과 관련된 다양한 팁을 전수하고 타파웨어 제품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타파웨어 판매원이었던 브라우니 와이즈(Brownie Wise)는 1948년부터 주부들의 '오후의 커피 타임'이나 사교 파티에 방문하여 제품을 판매했다. 그녀는 제대로 밀폐되었을 때 나는 소리 '버프(Burp)!'를 들려주면서 타파웨어의 사용 방법과 효과를 소개했고, 이는 고객들의 신뢰도와 구매욕을 높였다. 이러한 판매 전략이 발전해 지금의 '타파웨어 홈파티'가 되었다.

와이즈는 홈파티를 유일한 판매처로 만들기 위해 수천 명의 타파웨어 카운셀러를 모집했다. 이는 많은 여성에게 가정과 사회 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여성 자신과 가정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현재도 경력, 학력과 상관없이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 채용과 성과에 따른 보상 제도를 실시함으로써, 전 세계 260만 명의 카운셀러들이 열정적이고 전문적인 자세로 컨설팅에 임하도록 고취하고 있다.

타파웨어는 혁신적이고 편리한 주방용 제품들을 통해, 가사노동을 도맡아 하던 여성들의 삶을 개선하는 역할을 해왔다. 또한, 타파웨어의 카운셀러는 주로 여성들로 구성되어,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독려하고 활발한 사회 진출을 돕는 역할을 했다. 특히, 현재는 경력 단절 여성들의 재취업 통로로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능력을 향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타파웨어는 여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여성들의 자신감을 응원하고, 사회 진출을 권장하는 '함께하는 자신감 캠페인(Chain of Confidence Campaign)'를 글로벌 미션으로 설정하고,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카운셀러 교육, 리더십 세미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타파웨어 브랜즈 기금을 마련하여 개발도상국의 여성과 어린이들의 교육 및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부터 유엔 여성기구에서 '민간 부분 리더십 자문위원회'로 활동하는 타파웨어는 다양한 여성 단체와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기업 외부에서도 여권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 더해져, 타파웨어는 2008년부터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의 가정용품 부문에 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