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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는 100여 년의 연구 끝에 크리스털 절삭 기법을 개발했다. 이 커팅 기법은 전 세계 크리스털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스와로브스키의 원천 기술이다. 평균 12면 안팎의 커팅면을 가진 다른 인조 크리스털과 달리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은 평균 28면의 커팅면을 가지고 있다. 스와로브스키 와튼스 본사에서는 매일 새로운 커팅과 컬러, 크기를 연구하며 크리스털 커팅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스와로브스키는 크리스털 세팅 기술인 포인티아지(Pointage)를 이용하여 크리스털을 제품으로 구현하고 있다. 이는 디자인 스케치부터 최종 조립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적용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디테일 작업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2000년, 오스트리아의 호에타우에른국립공원(Hohe Tauern National Park)에 스와로브스키 워터스쿨(Swarovski Water School)이 설립되었다. 워터스쿨에서는 물을 책임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어린이들에게 전 세계 물과 관련된 생태, 경제, 사회, 문화적 이슈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다.

창립자 다니엘 스와로브스키의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2년 스와로브스키 재단이 설립되었다. 현재 이 재단은 문화의 창조성을 위한 경제적인 지원, 복지 향상, 환경의 천연자원 보존을 목적으로 전 세계 창조적인 문화 활동을 위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1995년, 스와로브스키 창사 100주년 기념박물관인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Swarovski Kristallwelten)가 오스트리아에 개관했다. 크리스털로 둘러싸인 거인 정원을 중심으로 크리스털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4층짜리 플레이 타워가 있다. 크리스털 월드 내부에는 쥬얼리, 액세서리, 피규어 등 스와로브스키 브랜드의 모든 제품이 전시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연간 70만 명이 몰려드는 오스트리아의 관광 명소가 되었다.

수십 년간 영화 의상을 제작해온 스와로브스키는 2011년, 스와로브스키 엔터테인먼트(Swarovski Entertainment ltd)를 설립하여 본격적인 영화 제작 사업에 돌입했다. 2013년, 스와로브스키의 첫 번째 작품인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이 북미에서 최초로 개봉하였다. 이와 함께 '로미오&줄리엣 주얼리 컬렉션'을 출시하여 영화의 낭만적인 스토리를 주얼리에 감각적으로 재현해냈다.

2015년, 파리의 출판사 리졸리(Rizzoli)는 스페셜 에디션 《스와로브스키 : 패션, 주얼리, 퍼포먼스와 디자인》을 출간했다. 스와로브스키의 12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것으로, 책에는 '클레오파트라(1963)' '위대한 개츠비(2012)' '007 스카이폴(2012)' 등 스크린 속에 비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의상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창의적인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스와로브스키는 15년간 영국의 예술 대학교인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재능있는 디자이너들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BA 주얼리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들이 탄생하고 있다. 2016년 프로젝트의 주제는 '물'이었으며 최종 우승작으로 압축된 수세미 스펀지에 크리스털을 장식하여 물이 닿으면 설거지가 가능한 반지 'For twice the shine-Just add water'가 선정되었다.

스와로브스키는 사명에 발맞추어 'CREATE YOUR STYLE'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크리스털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이다. 새로운 컬렉션과 세공법, 디자인 컨테스트, 세미나 등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에 대한 최신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크리스털 애호가들의 상호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1987년, 크리스털 수집가를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인 SCS(Swarovski Crystal Society)가 런칭했다. SCS는 전 세계에 걸쳐 30만여 명에 이르는 회원 및 유명 크리스털 장식 제품에 열광하는 수집가들로 이뤄져 있다. 전세계 모든 연령대의 크리스털 애호가들이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들에게는 매년 크리스털로 제작된 멤버 전용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