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킹 시리즈는 1968년, 처음 출시 된 푸마의 대표적인 축구화 라인이다. 유명 축구선수 에우제비오(Eusebio)를 시작으로 1970년에는 축구 황제 펠레가 킹 시리즈를 신고 경기를 치르면서 유명해졌다. 푸마는 제품의 무게를 줄이고 착용자의 아킬레스 건을 보호하는 기술과 착화감을 향상시키는 듀오플렉스(Duoflex) 기술을 적용했다.

1973년, 세계적인 농구 스타 왈트 프라이저(Walt Frazier)는 푸마에게 자신만을 위한 스웨이드 스니커즈를 제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푸마는 가볍고 독특한 디자인의 스웨이드 라인을 만들어 왈트의 별명인 '클라이드(Clyde)'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이 스니커즈는 댄서, 힙합 뮤지션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이 되었다.

1991년, 출시 된 '트리노믹 R698'은 푸마의 대표적인 쿠션 기술인 '트리노믹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쿠션 기술은 아웃솔의 전장과 힐 부분에 차용한 푸마 특유의 벌집 모양 쿠션으로, 충격흡수력이 탁월하다. 아웃솔을 가로질러 벌집 모양의 쿠션까지 이르는 반투명한 번개 모양의 디테일은 R698의 시그니처 요소이다.

TX-3은 다양한 색상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제품으로 1987년 출시됐다. TX-3는 메쉬, 나일론, 스웨이드를 혼합한 재질로 만들어지는데, 여름에는 매쉬, 겨울에는 스웨이드를 사용하는 등 매 시즌마다 다른 소재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푸마의 대표적인 클래식 러닝화로 꼽히는 TX-3은 출시 이래로 오늘날까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Mihara Yasuhiro)는 자신만의 신발 레이블을 운영하던 중, 2000년에 푸마와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했다. 약 12년 동안 푸마와 협업한 미하라는 퍼, 스터드, 메탈릭 소재를 활용해 신발을 만들었고, 그의 독특한 제품을 소장하려는 매니아층이 빠르게 형성되었다.

'펜티 푸마 바이 리한나(FENTY PUMA BY RIHANNA)'는 푸마의 새로운 여성 라인으로서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Rihanna)가 크레이티브 디렉터로서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컬렉션이다. 펜티 컬렉션은 리한나의 음악과 패션, 재패니즈 스트릿 컬쳐에 대한 애정과 스포츠 기반의 디자인이 돋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