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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롤렉스의 오이스터(Oyster)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롤렉스 어워드(Rolex Award for Enterprise)'를 시작했다. 롤렉스 어워드는 환경, 응용과학 및 기술, 탐험의 세 가지 분야에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혁신가들에게 수여된다. 인간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지식을 나누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는 모든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프로그램이다.

2002년부터 시작한 롤렉스 멘토 & 프로테제 아트 이니셔티브(Rolex Mentor & Protege Arts Initiative)는 재능있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해당 분야의 거장과 1:1 멘토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격년제로 진행되어 왔으며 건축, 무용, 영화, 문학, 음악, 연극, 비주얼 아트의 총 7개 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2년, 롤렉스는 영화감독이자 탐험가인 제임스 카메론과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공동 기획한 딥씨 챌린지(Deepsea Challenge) 탐험을 진행했다. 탐험대의 잠수정은 10,908m를 하강하여 마리아나 해구의 가장 깊은 곳인 챌린저 딥에 도달했다. 잠수정 외부에는 롤렉스의 실험용 다이버 시계인 롤렉스 딥씨 챌린지가 장착되어 있었는데, 물속에서 가해진 극한의 압력에도 정확하게 작동하여 롤렉스의 위상을 증명했다.

롤렉스는 50년 이상 승마대회를 후원하며 주요 파트너로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세계 최고의 승마대회인 'CHIO 아헨 대회'와 'CSIO 스프루스 메도우스 마스터스 대회' 'CHI 제네바 대회'가 연합하여 '롤렉스 장애물 비월 그랜드 슬램(Rolex Grand Slam of Show Jumping)'으로 출범했다. 롤렉스는 이 3가지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한 선수에게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롤렉스는 1967년부터 골프 대회와 선수, 기관들의 주요 후원자로 활동하며 전 세계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롤렉스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에비앙 챔피언십' 'US오픈' 등 다양한 골프 대회를 후원하며 공식 타임키퍼(Timekeeper: 운동 경기에서 시간을 재고 기록하는 역할)로 활약하고 있다.

오랜 기간 모터스포츠와 유대 관계를 맺어온 롤렉스는 모터스포츠 분야의 가장 명성 높은 이벤트들을 후원하고 있다. 자동차 내구성 테스트 경주의 아이콘인 르망 24시와 유서 깊은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등을 후원했으며, 2013년에는 F1 레이싱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F1의 공식 타임키퍼 및 공식 타임피스(Timepiece: 시계)로 활동하고 있다.

롤렉스는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의 독점 파트너로서 다양한 건축학적 아이디어를 만나 볼 수 있는 세계 정상급 포럼을 후원하고 있다. 이처럼 건축에 대한 관심은 롤렉스 빌딩에도 드러나 있다. 일본 건축가 쿠마 켄고(Kengo Kuma)는 댈러스(Dallas)에 위치한 롤렉스 세일즈 및 서비스 센터를 설계하여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형태를 완성했다.

롤렉스는 2009년부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Vienna Philharmonic Orchestra)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어왔으며, 신년음악회의 단독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비엔나 쇤브룬 궁전에서 개최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서머나이트 콘서트는 롤렉스가 후원하고 있는 공연 중 하나이다. 또한, 롤렉스는 세계적인 명성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Salzburg Festival)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