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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메리온(Portmeirion)의 브랜드명은 창립자인 수잔 윌리엄스-엘리스(Susan Williams-Ellis)가 도자기를 처음 팔기 시작했던 포트메리온 빌리지(Portmeirion Village)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포트메리온 빌리지는 브랜드 포트메리온의 시초가 된 곳으로 영국의 웨일스 북부에 자리 잡고 있다. 1953년, 수잔은 자신의 아버지가 건설한 포트메리온 빌리지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도자기를 판매하면서 본격적인 도자기 사업을 구상했다. 포트메리온 빌리지는 클로프 윌리엄스-엘리스(Clough Williams-Ellis)가 1925년 구입하여 디자인한 곳으로, 지중해식 건축물들로 이루어져 오늘날 영국에서 이국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포트메리온의 역사는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융합할 수 있는 수잔의 뛰어난 디자인 능력으로 시작되었다. 2005년, 런던 예술대학의 명예 특별연구원이 된 수잔은 '저는 페인팅보다는 도자기 작품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것들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라며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제품의 디자인과 생산의 품질을 위해 노력했던 수잔은 영국을 넘어 전 세계 도자기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