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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적용되는 법률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동물보호법이 있다. 이 법은 동물 학대 행위를 방지하고 동물의 생명과 안전 보호, 생명 존중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법 8조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거나 학대를 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금지 행위를 하게 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참고로 자기가 키우던 동물을 내다 버리는 행위(유기)도 최고 50만 원까지 과태료를 물게 된다.

소·말·돼지·개·고양이 등 사람이 키우는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 동물보호법이라면 자연 상태에 있는 동물을 지키기 위한 법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다. 이 법은 야생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 행위, 포획해 고통을 주는 행위, 혈액·쓸개를 채취하는 행위 등 야생동물의 학대를 금지하고 있다.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벌금형이다. 불법 포획한 야생동물을 취득하거나 양도하는 행위도 마찬가지다.

자연공원법도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덫·올무 또는 함정을 설치하거나 유독물·농약을 뿌리는 행위, 허가 없이 총을 휴대하거나 그물을 설치하는 행위를 징역이나 벌금형으로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