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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의 아시아 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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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역본들

중국에 그리스도교가 들어간 것은 7세기에 경교(景敎 Nestorianism)가 전파된 것을 시작으로, 13세기에 가톨릭이, 19세기에 개신교가 들어갔다. 본격적인 성서 번역은 개신교가 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되었다.

1810년에 선교사 마르시만이 〈마태오의 복음서〉를 번역했다. 1822년에는 〈구약성서〉·〈신약성서〉가 간행되었다.

중국어 개신교 성서의 대표적인 두 역본은 대표역본(Delegates Version : 1854)과 화합역본(和合譯本 Union Version)이다. 대표역본은 '하느님'을 '신'(神)으로 표기한 '신판'(神版)과 '상제'로 표기한 '상제판'(上帝版)으로 출판되었다. 화합역본은 중국의 표준 역본으로서 1891년에 시작하여 1919년에 완료된 것으로서 현재까지 널리 쓰이고 있다. 최근의 역본으로는 홍콩 성서공회에서 간행된 현대중문역본(現代中文譯本 Todays Chinese Version : 1979)이 있다.

한편 중국의 가톨릭 성서 역본은 <사고성경(思高聖經, Studium Biblicum Version)>인데, 중국의 가톨릭교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역본이다. 1924년 상하이에 있는 가톨릭 교회에서 성경을 번역하기로 결정한 이후, 프란치스코 수도회 수사이자 성서학자였던 가브리엘레 알레그라(Gabriele Allegra)가 1935년 번역에 착수한 이후, 1945년에 여러 다른 번역자가 참여하여 1968년에 완간되었다. 히브리어, 아람어, 그리스어 사본을 저본으로 했으며, 원문에 충실한 번역이라고 알려져 있다.

일본어 역본들

최초의 번역은 귀츨라프의 〈요한의 복음서〉를 번역한 것이다(1837). 1880년에 〈신약성서〉가 번역되고 1888년에 〈구약성서〉가 번역되었는데 이것이 메이지 역[明治譯]이다.

1917년에 〈신약성서〉 개정판이 나왔으며, 1954년에는 메이지 역에 이어 2번째로 완역 성서가 나왔다. 이것은 구어로 개정되어 나온 성서로서 현재까지 가장 널리 쓰인다. 1970년에 기존 역본을 개정한 신개역이 나오고, 1978년에는 개신교와 가톨릭이 공동으로 번역한 공동번역 신약이 나왔고, 1987년에는 신공동번역 성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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