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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전라북도 중서부에 있는 김제시의 자연 지형과 기후, 식생 등의 현황.
이 지역의 동부에는 노령산맥이 뻗어내려 최고봉인 모악산(母岳山:794m)을 비롯하여 구성산(九城山:488m)·상두산(象頭山:575m) 등이 솟아 있다. 이밖에 매봉산(梅峰山:249m)·진봉산(進鳳山:72m) 등이 서해를 끼고 솟아 있으나, 대체로 50m 미만의 낮은 구릉지와 대규모의 충적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만경강이 북쪽 경계를 흘러 서해로 유입하며, 남서부 산지에서 발원한 두월천(斗月川)·원평천(院坪川)과 백산 저수지에서 흘러나온 신평천(新坪川)이 이 지역을 지나 서해로 흘러든다. 이들 하천연안에 만경평야·김제평야 등의 넓은 충적평야가 발달하여 호남평야의 핵심을 이룬다. 능제·대율저수지·백산저수지·선암저수지 등 크고 작은 저수지가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요관개용수원이 되고 있다. 특히 진봉면·광활면 일대는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농경지화된 곳이다.
기후는 바다의 영향으로 내륙지방에 비해 겨울철 기온은 높고 여름철 기온은 낮은 편이다. 연평균기온 12.8℃ 내외, 1월평균기온 -4.6℃ 내외, 8월평균기온 32.2℃ 내외이다. 연평균강수량은 1,284㎜ 정도이며, 7월평균강수량은 265㎜로 벼농사에 매우 적합하다. 식생은 굴피나무·곰솔·눈개비잣나무·단풍나무·백동백나무·보얀목·사철나무·죽류·초피나무·팽나무 등이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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