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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를 중심으로 정읍시·부안군·완주군 일대에 전개된 평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일대에 펼쳐진 평야. 한국 제일의 곡창지대로서 인접한 만경평야와 함께 '김만경평야' 혹은 '금만평야'라고도 불린다. 동진강·고부천·원평천 유역에 발달한 충적지와 그 주변의 낮은 구릉성 침식지형으로 구분된다.
하천 범람에 의한 토사의 운반과 퇴적작용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보수력이 큰 사질양토가 많아 미작농업에 유리하다. 이 일대는 일찍이 벼농사의 중심지였으며, 한국 최초의 관개용 저수지에 해당하는 벽골제가 있었다. 일제시대에는 일본인들에 의한 토지투자와 미곡수탈의 대상지가 되기도 했으며, 현재도 농장·정미소·창고 등 그 잔재가 남아 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근대적 수리시설을 갖춘 곳으로서 현재 고부천 상류의 홍덕제와 원평천 상류의 금평제 등에서 관개용수가 공급되고 있다. 평야의 서쪽 말단부인 진봉반도와 만경강·동진강 하구 및 계화도 일대의 간석지는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농경지화되었다. 한편 구릉성 침식평야지대에서는 도시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채소류 재배와 닭·돼지 등의 가축사육이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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