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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의 낙석 발생은 겨우내 눈과 함께 얼어 있던 것이 녹아내리는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장마나 태풍, 폭우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기에는 협곡을 지나거나 절벽 옆으로 설치된 철 계단 같은 곳을 지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연적 발생 외에 인위적인 낙석이 발생하기도 한다. 걸쳐 있는 돌을 무심코 밟아서 떨어뜨리는 경우다. 다행히 밑에서 올라오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없다면 문제가 없지만 밑에 등산객들이 많은 상황이라면 문제가 발생될 것이다. 낙석의 위험성이 높은 곳에서는 헬멧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낙뢰의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산행 중 낙뢰를 유인하는 것은 등산객의 몸에 걸치고 있는 금속이라기보다는 사람의 몸 자체라고 한다. 하지만 배낭에 휴대한 등산용 스틱이나 피켈(등반용 얼음 도끼) 또는 우산 같은 것들이 머리보다 위에 올라와 있으면 재질과 상관없이 낙뢰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행 중 낙뢰의 위험이 있을 때는 즉시 몸을 낮추고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등으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키 큰 나무 밑이나 높은 물체가 있는 곳은 낙뢰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면서 돌풍이 몰아치는 경우에는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낙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7~8월이다. 이 시기에는 출발 전에 기상을 확인하여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산행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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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낙석과 낙뢰의 위험 – 똑똑한 등산, 김성기, 하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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