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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은 아기가 엄마 등에 밀착된 형태로 착용해야 한다. 골반, 즉 팬티라인 밑으로 내려가지 않아야 하며, 위쪽은 경추 5번을 넘어서면 안 된다. 경추 5번 뼈는 고개를 숙였을 때 목에서 가장 크게 만져지는 뼈다. 만약 등판이 골반 밑으로 내려가면 무게 중심이 아래쪽으로 쏠려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경추를 넘어서면 머리에 부딪혀서 시선이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어깨끈은 어깨에 일정하게 밀착되어야 하는데, 어느 한쪽 부분이 어깨에 밀착되지 않으면 다른 부분이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깨끈을 잘 조절해야 한다.
허리벨트도 꽉 조여서 착용해야 넘어지거나 미끄러졌을 때 척추를 보호할 수 있다. 배낭을 착용했을 때 어깨와 허리에 가해지는 무게의 비율은 어깨와 허리가 각각 7:3이 되는 것이다. 허리벨트를 사용해야 무게가 허리로도 전달돼 어깨의 스트레스를 분산시킬 수 있다. 어깨가 피로하면 어깨끈을 살짝 풀어서 허리에 좀더 무게가 실리도록 하여 어깨를 쉬게 한다. 속도가 빨라져 호흡이 불편한 상태가 되면 마찬가지로 허리벨트를 잠시 살짝 느슨하게 풀어서 호흡을 편하게 하면 된다.
배낭 착용방법
1단계
배낭의 한쪽 어깨끈을 최대한 늘려 놓는다.
2단계
줄이지 않은 어깨끈을 먼저 멘다.
3단계
늘려놓은 어깨끈에 팔을 끼운다.
4단계
어깨끈을 몸 뒤쪽으로 당겨서 조절한다.
5단계
허리벨트를 끼고 약간 조이도록 조절한다.
6단계
가슴벨트도 낀다.
7단계
어깨끈이 뜨는 곳이 없도록 조절장치로 조절한다.
8단계
배낭을 착용했을 때는 어깨끈과 등판이 몸에 밀착돼야 한다.
9단계
배낭의 위쪽이 5번 경추를 넘어서지 않아야 하고, 하단은 골반라인 아래쪽으로 내려가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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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올바른 배낭 착용법 – 똑똑한 등산, 김성기, 하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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