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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는 약 900개의 석상이 골고루 분포해 있다. 섬의 북쪽보다는 남쪽 해안을 따라 좀 더 많은 수의 유적지가 분포해 있다. 황갈색 튜퍼, 다공질 탄산석화의 침전물, 화산성의 응회암으로 만들어진 모아이 석상은 하나를 만드는 데 적어도 30여 명의 인원이 꼬박 1년을 수고해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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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롱고(Orongo)
남해안을 따라 늘어선 수많은 유적
섬의 남서쪽 모퉁이에 위치한 오롱고(Orongo)는 예전에 성스러운 지역으로 여겨졌던 곳으로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3개의 섬이 보인다. 매년 8~9월경 마을의 전사들이 섬으로 헤엄쳐 건너가 새의 알을 가장 먼저 가지고 돌아오는 행사가 벌어졌다고 한다. 오롱고의 해안에는 새의 머리 형상을 본뜬 모형이 1,500여 개가 새겨져 있는데 의례에 관련된 유적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 외에 아우 비나푸, 아우 앙가 포우쿠라, 아우 아카앙가 등 수많은 유적들이 남해안을 따라 늘어서 있다. 오롱고 유적의 견학에는 USD10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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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통가리키(Ahu Tongariki)
거대 모아이 석상 15구가 한자리에
섬의 남동쪽에는 일본에서 복원한 유적인 아우 통가리키가 볼만하다. 한곳에 밀집된 수로는 라노 라라쿠를 제외하면 섬에서 최대인 15구의 모아이 석상이 모여 있다. 폭이 약 100m에 달하는 대형 제단[아우(Ahu)]이 우뚝 서 있는 석상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위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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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 라라쿠(Rano Raraku)
모아이 제조 공장
아우 통가리키의 서쪽에는 모아이 제조 공장이라고 불리는 라노 라라쿠(Rano Raraku)가 있다. 암석으로 이루어진 화산인데 이곳에서 많은 석상들이 제작되어 옮겨졌다고 한다. 만들어지다가 중단된 석상들도 있으며 운반 도중 버려진 상태의 석상 등 약 400구가 모여 있다. 가장 큰 모아이 석상인 ‘엘 히간테(El gigante, 거인)’도 이곳에 있는데 크기가 21.6m, 무게가 180톤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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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콘텐츠는 2015년 6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정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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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문명과 생생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브라질, 볼리비아 등 남아메리카 5개국의 특징과 국가별 핵심 정보를 담았다. 이구아..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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