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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역사
닭은 조류 중 가장 먼저 사람에 의해 키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집에서 키우기 시작한 것은 약 4000년 전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닭을 키우기 시작한 동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처음에는 계란이나 닭고기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제적인 목적보다 오락적 또는 종교적인 목적으로 시작했다가 점차 경제적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기르게 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 등 동남아지역에서 가축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되며, 국내에 들어오게 된 유입경로와 사양기원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지만 약 2000년 전으로 추축된다. 삼국사기에 신라의 시조인 혁거세왕은 알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신라 4대의 탈해왕 9년(서기 64년)에 김알지(金閼智)를 얻을 때 닭이 숲속에서 울었다고 하여, 신라의 이름을 계림이라 부르게 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그 당시 닭의 존재를 추측하게 하였다.
문헌상에 나타난 기록으로는 서기 3세기 중엽 삼국지의 위지동이전한전(魏志東夷轉韓傳)에 '한국에는 진기하고 아름다운 꼬리가 긴 닭이 있는데, 그 꼬리의 길이는 5척을 넘는다' 라는 내용의 기록이 있어서 이 시기에 한국에는 꼬리가 긴 세미계(細尾鷄)를 사육하고 있었다고 추측한다.
1973년 신라시대의 고분인 천마총에서 계란이 출토된 일이 있는데, 출토된 계란은 서기 400~500년 경의 것으로 이 당시 닭을 사양했다는 기록은 없으나 적어도 계란을 귀한 식품으로 여겨 왕릉에 같이 매장한 것으로 미루어 닭을 사육하였으리라 추측된다.
영양
가슴살은 닭의 날개와 부리 쪽에서 가슴을 뒤덮고 있는 근육으로 닭고기 부위 중 살코기의 양이 가장 많고 뼈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슴살은 백색근섬유로만 이루어져 있어 육색이 옅은 핑크색 또는 백색을 띠며, 근섬유다발이 가늘고 부드럽게 일정한 방향으로 뻗어 있다. 가슴살은 닭고기 부위 중 지방 함량이 가장 적은 대신 단백질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메티오닌을 비롯한 필수 아미노산을 소고기보다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또한 닭가슴살에 풍부한 카르니틴 성분이 심장질환 예방에 좋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사람의 간과 시장에서 합성되며 육류 등의 음식으로부터 섭취할 수 있는 필수 유사 비타민인 카르니틴은 닭가슴살에 100g당 3.9㎎이 함유되어 있다.
구분 | 칼로리(㎉) | 단백질(g) | 지방(g) | 탄수화물(g) |
---|---|---|---|---|
닭가슴살 | 109 | 23 | 1 | 0 |
닭다리살 | 121 | 21 | 17 | 0 |
돼지삼겹살 | 331 | 17 | 28 | 0.3 |
소고기 | 218 | 21 | 8 | 0.2 |
오리고기 | 318 | 16 | 28 | 0.1 |
구분 | 용량 | 단백질함유량 |
---|---|---|
소고기 | 100g | 20.7g |
돼지고기 | 100g | 14.1g |
닭 가슴살 | 100g | 23g |
계란 | 100g | 7.1g |
참치(캔) | 100g | 26.5g |
두부 | 100g | 8.5g |
생선류 | 100g | 22g |
우유 | 100g | 3.6g |
콩 | 1/2컵 | 7g |
호두 | 100g | 23g |
수급현황
2012년 미국의 닭고기 생산량 감소로 국내 시장에서 미국산 닭고기의 시장 점유율은 감소하고 반대로 브라질산 닭고기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 2012년(1~11월) 국내 주요 수입국가별 닭고기 시장 점유율은 미국 43%, 브라질 43%, 태국 9%, 중국 2%, 덴마크 2% 등이며, 미국산 닭고기의 시장 점유율은 2011년 보다 24% 감소한 반면 브라질산은 24% 증가했다.
세계 소비량 증가로 닭고기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중국의 닭고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395만톤, 브라질은 1.6% 증가한 1,301만톤, EU는 1.1% 증가한 958만톤으로 전망되고, 미국은 전년보다 0.8% 감소한 1,634만톤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2013년 세계 닭고기 생산량은 2012년 보다 1.4% 증가한 8,354톤으로 전망된다(USDA).
세계 시장에서 수출량의 경우 브라질이 전년보다 3.0% 증가한 358만톤, EU는 3.7% 증가한 112만톤, 미국은 1.8% 감소한 315만톤으로 전망된다. 수입량의 경우 EU는 0.8% 증가한 75만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년 수준인 75만톤, 일본은 1.8% 감소한 84만톤으로 전망된다. 2013년 브라질, 중국 등 닭고기 수출국들의 수출량이 2012년 보다 증가하고(USDA),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어(IHS Global Insight) 국내 수입량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의 닭고기 생산량 감소, 국내산 닭고기 공급량 증가 영향으로 2013년 수입량은 2012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당 닭고기 부분육 구매 동향
2013년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전년보다 0.3㎏ 증가한 12.0㎏, 2017년은 12.4㎏, 2022년은 12.7㎏으로 전망된다. 닭고기 공급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육류 소비량 증가에 따른 1인당 닭고기 소비량 증가로 산지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생산자 물가지수를 감안한 실질가격은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했던 전년에 비해 1.6% 상승한 수준이며, 이는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될 것임을 의미한다.
1인당 닭고기 소비량과 국내산 닭고기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7년 육계 산지 가격은 ㎏당 1,900원, 2022년 2,194원으로 전망되며, 이를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2012년 대비 각각 1.9%, 0.8% 하락한 수준이다
국가별 국내 닭고기 수입비중
국가 | 점유율(%) | 국가 | 점유율(%) |
---|---|---|---|
미국 | 43 | 중국 | 2 |
브라질 | 43 | 덴마크 | 2 |
태국 | 9 | 기타 | 1 |
2012년(1~11월) 4주 평균 가구당 닭가슴살 소비량은 2011년 동기대비 1.2% 증가(10.7㎏), 닭날개는 17.9% 증가(14.3㎏)한 반면 닭다리는 10.5% 감소(11.4㎏)했다. 이처럼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한편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닭가슴살에 대한 소비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맛
닭은 껍질에 지방이 몰려있기 때문에 껍질을 제거한 닭가슴살은 그야말로 단백질 덩어리다. 최근에는 닭가슴살을 이용한 다양한 다이어트 요리가 개발되고 이에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품업체들 역시 닭가슴살을 이용한 제품을 다양화 하는 가 하면 치킨 전문점에서도 닭가슴살 메뉴를 강화하거나 닭가슴살만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및 쇼핑몰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을 정도로 닭가슴살에 대한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닭한마리를 손질하면 가슴살과 안심살이 두 조각씩 나온다. 가슴살은 지방함량이 거의 없고 단백질이 풍부해 칼로리가 낮으며 고기의 맛이 매우 담백하다. 하지만 백색근섬유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육즙의 손실이 쉽게 일어나 오래 가열할 경우 자칫 퍽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가슴살은 식감이 부드럽고 지방이 적어 풍미가 담백하고 산뜻하지만, 지나치게 담백한 것을 피하고자 한다면 기름이나 소스를 이용하여 조리하는 것이 좋다. 닭가슴살은 다른 육류와 달리 힘줄이나 지방이 없어 어린이들이나 노인들에게도 좋으며, 샐러드나 초무침 등 산뜻한 식감을 살릴 수 있는 요리뿐 아니라 스테이크, 구이, 볶음, 찜 등 이용 범위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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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닭가슴살 – 대한민국 8도 식재 총서, 농림축산 식품,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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