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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계・상징계・실재계 말하는 짐승으로서의 인간의 본성이해할 수 있다. 사람의 말은 최소한 세 가지 요소가 있어야 성립될 수 있다. 말 그 자체와 말의 뜻, 그리고 그 말이 지칭하는 대상. 여기에서 말의 뜻은 상상계, 말 그 자체는 상징계, 대상의 세계는 실재계이다. 이런 라캉의 도식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언어를 통해 사유하고 행동하는 동물이라는 점, 언어를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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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너머의 얼굴 육체적 존재와 상상적 공간이 만나는 특별한 곳뒤랑을 비롯한 수많은 프랑스 사상가들은 주체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키며 관련 개념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프랑스어에서는 '상상력(imagination)’과 '상상계(imaginaire)’의 개념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상상력은 이미지들을 결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그런 이미지들을 예술 작품이나 과학, 기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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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구성 요소 신화 속의 얼굴에서 인간의 가면까지얼굴'이라는 개념이 생각처럼 그렇게 보편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는 본질적으로 얼굴이 왜 우리의 심오한 상상계 안에서 상징물이 될 수 없는지를 설명해준다. 우리는 또한 얼굴이 눈, 코 등의 부분적인 요소가 전체를 드러내고 있다는 제유(捉喩)와는 색다르게 환유(換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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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에서 사회적 통제까지 얼굴, 근대 사상의 중심 개념개념이다. 하지만 새로운 개념은 아니며, 레비나스 같은 철학자의 개념적 접근법은 오래된 상징과 이미지를 이용한 이상적인 복원으로 읽힐 수 있다. 이는 상상계가 합리적 사고는 물론 정신적 산물의 모든 층위에 그 구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미술은 철학 이상으로 상상이 이 모든 구조를 가지고 대상을 구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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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면의 세계 신화 속의 얼굴에서 인간의 가면까지보이는 것 이상을 표현하는 뛰어난 다큐멘터리와 책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이런 진부함에 빠져들다니 흥미롭다. 누군가 이 문제에 대한 ‘백인’의 상상계를 정신분석적으로 분석해본다면 재미있을 것이다. 서구인들은 마치 메두사의 치명적인 시선 앞에 있기라도 하듯 '가면을 쓴' 신비로운 얼굴에 기꺼이 매혹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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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의 얼굴에서 인간의 가면까지 매혹적인 얼굴의 세계주어진 것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얼굴의 첫 번째 모순이다.이 모순은 ‘얼굴'과 그 요소들이 인간의 삶에 필수적이며 따라서 인간의 상상계에도 필수적이라는 사실에 기인한다. 인간 정신은 얼굴의 주요 기관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깊이 뿌리내린 상상계를 발달시켰다. 눈, 코, 입, 치아, 귀, 머리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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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험적 가상으로서의 물신주의적 오인 무의식적인 것으로서의 이데올로기reflexive determination)을 자연적 속성(natural attribute)으로 착각하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왜 여기에서 오인이라는 말을 썼는가. 오인이라는 말은 상상계의 정신적 메커니즘을 지칭하면서 정신분석학자 라캉이 썼던 말이다(상상계・상징계・실재계 참고). 이것은 일종의 말장난처럼 만들어진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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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사르트르) 想象 (萨特)<상상력L'Imagination>(1936)은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 1905-1980)의 초기 철학서로 1940년에 발간되는 <상상계L'Imaginaire>의 서론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서양 철학사에서 ‘이미지’나 ‘상상력’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한 권의 책을 모두 할애한 최초의 저서이다...도서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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