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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소기복 산지로 대략 500m 전후의 산지.
산지는 기복량의 대소에 따라 고산성(高山性)·중산성(中山性)·구릉성 산지(丘陵性山地)로 구분된다. 고산은 대기복 산지로 대개 그 기복이 2,000m 전후, 중산성 산지는 1000m 내외, 구릉성 산지는 소기복 산지로 대략 500m 전후의 산지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고봉인 백두산(2,744m)도 3,000m에 미치지 못하며, 1,500m 내외의 개마고원 및 1,000m 내외의 태백산지와 소백산지를 제외하면 500m 내외 및 그 이하의 저산성 산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구릉성의 저산지는 산지가 완만하여 골짜기의 폭이 넓고 얕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분수령이 극도로 낮아져서 한 줄기로 이어지는 골짜기를 이루는 곳이 많고, 골짜기가 나뭇가지처럼 여러 가닥으로 뻗어 나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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