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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 자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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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경상북도 남서쪽에 있는 구미시의 자연 지형과 기후, 식생 등의 현황.

청화산(701m)을 제외한 300~500m의 높고 낮은 구릉성 산지가 시를 둘러싸고 있는 분지형의 지형을 이루고 있다. 시의 북서부에는 수선산(684m)·복우산(509m)·원통산(476m)·우태산(452m)·옥녀봉(玉女峰 : 520m)이, 동부에는 청화산(701m)·태조산(692m)·베틀산(369m)·건적라산(352m) 등이 솟아 있다. 낙동강이 시의 중앙부를 남북방향으로 흐르는데, 강유역에는 선산분지(善山盆地)를 비롯한 넓은 충적평야가 발달해 있다. 형제봉에서 발원한 단계천(丹溪川)은 선산읍을 관통하여 낙동강에 합류하는 감천에 유입되며, 해평면 도문리 냉일재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는 습문천(習文川)은 해평리에서 낙동강에 합류한다.

낙동강

경북 구미시 선산읍 낙동강 구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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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천들은 주변 평야의 중요한 젖줄이 되고 있으며, 안곡(安谷)·대원(大院)·창림(昌林) 저수지 등이 관개용수로 이용된다. 지산평야(芝山平野)·문량평야(文良平野)·선산평야·해평평야 등이 대표적인 미곡산지이다. 낙동강은 공업용수와 농업용수의 공급원으로 구미시의 발전에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중심시가지의 남서부에는 금오산(977m)이 솟아 있고, 북서부에는 낮고 평탄한 저산성산지가 발달했다. 시가지는 낙동강 서쪽의 구미역을 중심으로 한 구시가지와 구미공단 주변의 신시가지로 구분된다.

기후는 차고 건조한 북서계절풍과 무더운 남동풍으로 한서의 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의 특성을 나타낸다. 통합 전 구미시 지역의 연평균기온은 11.9℃ 내외, 1월평균기온은 -2.2℃ 내외이며, 8월평균기온은 24.9℃ 내외이다. 연평균강수량은 993㎜ 정도이다. 한편 통합 전 선산군 지역의 연평균기온은 11.9℃ 내외, 1월평균기온은 -2.4℃ 내외이며, 8월평균기온은 26.8℃ 내외이다. 연평균강수량은 942㎜ 정도로 적은 편이며, 6~8월에 전체강수량의 약 47%가 내려 여름철 집중호우현상이 뚜렷하다. 식생은 주로 전나무·참나무·소나무·단풍나무 등이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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