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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하와이와 뉴질랜드 사이에 있는 남태평양 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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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17,059명 (2024년 추계) |
수도 | 아바루아 |
면적 | 240㎢ 세계면적순위 |
공식명칭 | Cook Islands |
기후 | 열대 해양성 기후 |
민족 구성 | 폴리네시아인,푸카푸카인 |
언어 | 영어,폴리네시아어 |
종교 | 그리스도교(94%) |
화폐 | US달러 ($) 환율계산기 |
대륙 | 오세아니아 |
국가 | 뉴질랜드 |
국가번호 | 682 |
GDP | USD 299,900,000 |
전압 | 220V, 240V / 50Hz |
도메인 | .ck |
요약 남태평양에 있는 뉴질랜드의 자치령. 뉴질랜드 북동쪽으로 3,000km 떨어져 있으며, 행정중심지는 라로통가에 있는 아바루아이다. 의료와 중등교육까지 무상으로 지원되고 있다. 국민들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토지를 소유하며 주민들은 토지를 팔 수 없다. 종교는 국민들의 대다수가 그리스도교(94%)이다.
한국과의 관계
외교
한국은 2013년 쿡 제도와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경제·통상·주요 협정
2023년 기준 한국의 쿡 제도 수출액은 12만 달러, 수입액은 7만 달러이다. 주요 수출품목은 원자로 및 보일러, 자동차, 비금속류 등이며 수입품목은 신발류, 종이와 판지, 전기기기 등이다.
자연환경
1,450km에 걸쳐 있는 15개의 섬이 남부에 8개, 북부에 7개로 나누어져 있다. 남부의 섬들 가운데 라로통가·망가이아·마우케·아티우·미티아로 등에는 내륙에 화산이 있다.
그중 지질역사가 가장 짧고 지형이 험한 라로통가에는 쿡 제도에서 가장 높은 테망가 산(652m)이 솟아 있다. 다른 4개의 섬에는 봉우리들과 완만한 언덕들이 산호석회암 밑부분의 습한 저지를 향해 경사져 있다. 이 산호석회암은 '마카테아'라고 하는 모래톱 주위에서 오래 전에 융기작용으로 형성되었다. 마카테아는 망가이아에서 높이가 60m에 이르고, 라로통가·아티우에서는 4m, 침식이 심한 미티아로에서는 2m에 이른다. 들쭉날쭉한 절벽들은 좁은 해변을 따라 가파르게 경사져 있다. 미티아로와 망가이아에는 절벽의 안쪽 밑부분에 있는 습지대에 작은 호수들이 있다. 아이투타키는 침식이 심하고 부분적으로 함몰지역이 있는 화산섬으로서, 가장자리의 모래톱에 초호와 환초가 있다. 남부의 마누아에·타쿠테아와 북부의 모든 섬들(펜린·마니히키·라카항가·푸카푸카·나사우·수와로[수바로브]·파머스턴)은 전형적인 환초이거나 모래톱으로 이루어진 섬들이다. 고도가 높은 화산섬에서는 급류가 흐르는데, 석회암지대 밑을 흐르는 복류하천을 이룬다. 아티우·망가이아에는 석순과 종유석으로 가득 찬 동굴들이 있다. 연강우량은 라로통가에서는 2,000㎜이고, 북부의 환초들에서는 대략 2,540㎜(분포가 고르지 않음)에 이르는데, 이 섬들의 토양은 투과성이 좋아 적절한 물의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저수지가 필요하다. 기온은 남부에서는 15∼33℃, 북부에서는 21∼33℃에 이른다. 우기인 12∼3월에는 태풍이 불어온다. 식물은 라로통가에서는 약 560종에 이르고, 환초들에서는 주로 코코스야자와 판다누스를 비롯해 약 30종에 이른다. 야생동물로는 도마뱀과 조류가 있으며, 수와로 환초는 조류보호구역이다. 광물은 망가이아의 망간과 몇몇 환초의 인산염이 있다.
주민
주민 대다수가 폴리네시아인이며 뉴질랜드의 마오리족과 비슷하지만, 푸카푸카인은 사모아인·토켈라우인과 유사하다. 파머스턴 환초의 주민들은 1862년 이 섬에 이주해온 윌리엄 마스터스와 폴리네시아인인 그의 세 아내의 혈통을 이어받아 폴리네시아인과 영국인의 혼혈로 이루어져 있다. 폴리네시아마오리어가 전통 언어이지만 영어도 사용되고 있으며, 파머스턴 환초의 주민들은 영국 글로스터셔 지방의 사투리를 쓰고 있다. 그리스도교(94%)를 주로 믿으며 주요교파로는 쿡 제도 그리스도교(69%), 로마 가톨릭교(15%), 제7일안식일재림교회(7%) 등이다. 주민의 약 90%가 남부 섬들에 살고 있는데, 라로통가의 인구밀도는 높다. 출생률과 사망률은 선진국과 비슷하지만, 1970년부터는 이민 때문에 인구밀도가 감소하고 있다.
경제
발전도상의 자유기업경제로 주로 농업·경공업·관광업 등에 의존하고 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토지를 소유하며 주민들은 토지를 팔 수 없다.
토양이 기름진 남부의 화산섬에서는 감귤류·과일·파인애플·토마토·목화·커피·바나나·열대과일 등의 환금작물이 재배된다. 환초에서는 코코넛과 코프라가 유일하게 재배되는 환금작물이다. 자급용 작물로는 타로토란·고구마류·얌·빵나무 등이 있다. 돼지·염소·닭 등을 주로 사육하며 라로통가와 마우케에서는 고기와 가죽을 얻기 위해 소를 기른다.
어업은 주로 내수를 위해 이루어진다. 미티아로의 호수에서 잡히는 '이티키'(미티아로 뱀장어)는 이 제도에서 맛있는 요리로 꼽힌다. 마니히키 환초의 초호는 섬 사람들이 소금에 절여서 시장에 내다 파는 '파우아'(조개)로 유명하며, 펜린·수와로와 마찬가지로 진주조개 양식장이 있다. 제조업은 주로 라로통가에 몰려 있으며, 과일 통조림업, 의류 제조업, 지방 수공예업 등이 이루어진다. 우표와 화폐가 중요한 수입원이다.
미티아로는 바나나 잎에 싸서 바나나를 말린 '피에레'로, 라카항가·마니히키는 베짜기로 유명하다. 또한 푸카푸카인들은 작은 나무토막들을 한데 묶어 만든 전통적인 카누로 유명하다. 1981년의 전력 생산량은 1,200만kW/h이며, 모두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것이다. 관광업이 발전하면서 호텔이 세워졌지만, 관광업은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다. 주민의 대부분은 전통적인 농업이나 환금작물 농업, 어업, 행정관서, 라로통가의 산업체에 종사한다. 많은 섬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뉴질랜드로 떠나고 있으며, 라로통가로 이주하는 경우도 있다. 통화단위는 뉴질랜드 달러이다.
도로총길이는 187km이고, 1/6가량이 포장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라로통가 둘레를 도는 환상도로이다. 이 도로의 내륙부에는 11세기 추장 토이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돌로 포장된 아라 메투아 도로가 있으며,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 섬 사이의 운항은 라로통가의 모래톱에 있는 아바루아와 아바티우의 두 항구를 이용하고 있다. 수와로·마니히키·라카항가·펜린 등에는 초호로 들어갈 수 있는 수로들이 있으며, 그밖의 다른 섬들은 거룻배를 이용하여 모래톱 앞에 정박해 있는 배에 물건을 실어나른다.
아바루아에는 국제공항이 있으며, 아이투타키·펜린·아티우·미티아로·망가이아 등에는 국내선 공항들이 있다. 수출품은 주로 감귤류 과일 통조림, 파인애플 주스와 과일·의류·코프라 등이며, 그 규모는 식품·직물·연료 등으로 이루어진 수입품의 1/7 정도이다. 주로 뉴질랜드와 무역이 이루어지며, 정부 보조금과 쿡 제도 근로자들의 송금으로 무역불균형이 메워지고 있다.
정치와 사회
1965년의 자치법에 따라 뉴질랜드 총독이 임명한 관리가 영국 군주와 뉴질랜드를 대리하여 통치한다. 이 관리는 내각을 이끄는 총리를 임명하고, 입법부를 통과한 법률을 비준하기도 한다.
입법부는 보통선거로 선출된 24명으로 구성된다. '아리키'(세습 족장들) 회의가 입법부의 자문 역할을 한다(→ 아리키 회의). 각각의 섬은 섬의회에서 자치적으로 통치한다(→ 대영제국). 의료는 무상(無償)이고, 취학아동들은 치과진료도 무료이다. 라로통가에 있는 병원 및 각각의 섬에 있는 작은 병원이나 진료소에서 제공되는 훌륭한 진료로 인해 열대병들이 방지되고 있다. 우표 판매수입금에서 노령연금 등의 여러 가지 연금을 지불하고 있다.
6∼15세의 교육은 무료의무교육이다. 라로통가의 니카오에는 교원대학과 6년제 대학뿐만 아니라 정부와 교회에서 운영하는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들이 있다. 고등교육은 뉴질랜드와 피지에서 받을 수 있다. 정부 소유의 라디오 방송국과 일간신문이 1개씩 있으며, 2개의 정당에서 각각 주간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춤, '우무카이'(축제) 및 토지소유제, 아리키 회의, 전통적인 수공업 등에는 마오리의 전통적 특성이 강하게 남아 있다(→ 마오리족). 아이투타키의 무용 팀들은 매년 타히티에서 열리는 여러 축제에 참가한다. 마우케는 쿡 제도의 작가인 줄리안 대시우드의 고향이다.
역사
쿡 제도는 통가·사모아에서 폴리네시아인들이 처음 이주해온 뒤 그들 중 일부가 뉴질랜드를 식민지로 만들었다는 것을 전통과 언어 양식을 통해 알 수 있다. 라로통가의 아라 메투아 도로를 비롯한 여러 유적들을 통해 1100년경에 고도로 조직화된 사회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섬들은 독립적이었지만, 마우케와 미티아로는 아티우의 '아리카'에 의해 지배되었다. 1595년 스페인의 항해가 알바로 데 멘다냐 데 네이라가 푸카푸카를 최초로 발견했다.
그 뒤로 스페인인·러시아인·프랑스인 등이 이 제도의 몇몇 섬을 발견했다. 제임스 쿡 선장은 1773, 1774, 1777년 3차례의 항해에서 이 제도의 많은 섬들을 탐험했는데, 이 섬들은 그의 이름을 따서 쿡 제도라고 명명되었다. 영국 군함 '바운티호'의 윌리엄 블라이 대령이 라로통가와 아이투타키를 발견했다. 1821년 런던 선교회의 존 윌리엄스는 이 제도에 온 뒤 그리스도교를 전파했다.
1888년 영국인들이 라로통가를 보호령으로 두면서 '아리키'는 남부의 섬들을 통치했는데, 1892년경 보호령은 남부의 섬 전체로 확대되었다. 연합의회가 만들어졌고 각각의 섬은 자치정부에서 통치했다. 마니히키·펜린을 포함한 북부의 섬들은 1860년대에 페루인들의 습격을 받았다. 1901년 이 제도는 노던 제도와 함께 뉴질랜드에 합병되었고, 1915년 뉴질랜드에서 이 제도의 장관과 판무관을 임명했다. 쿡 제도의 많은 사람들이 제1차 세계대전 동안 뉴질랜드의 분견대로 복무했다. 1946년 입법 참사회가 설치된 뒤, 1957년 입법부로 승격되었다.
1962년 제한적인 자치정부가 입법부의 자문기관인 행정위원회와 함께 도입되었다. 1965년 국제연합(UN) 감독하에 치러진 최초의 보통선거를 통해 입법부가 설립되자 자치정부는 내각이 되었다. 그뒤 입법부에서는 뉴질랜드령 자치정부를 가결했다(→ 폴리네시아 지리적 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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