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청동기시대에 해당하는 야요이 시대[彌生時代]는, 대륙에서 전래된 벼농사와 청동기 사용, 그리고 토기 제작에서의 물레 사용 등으로 조몬 시대와는 문화적으로 크게 변모된 시기였다(→ 야요이 토기). BC 300년에서 AD 300년에 걸친 이 기간의 미술로는 토기와 동탁이라고 하는 청동기 표면에 가한 회화적 표현을 들 수 있다.
토기는 보통 전기·중기·후기로 나누어 그 변화를 설명하는데 물레를 사용하므로 기형이 좌우 완전 대칭인 것이 특징이다기벽도 얇아지고 표면장식도 간략해져 보다 순수한 기형미를 추구하는 것이 한국의 무문토기와 유사하다. 또 이 시기에 많이 나타나는 동탁 표면에서 있는 선각 부조도 한국의 청동기 유물에서 보이는 선각 장식들과 내용이나 기법이 유사하여 상호 영향관계를 엿볼 수 있다.
동탁에 보이는 반추상적인 선각 표현은 청동기 미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표현법으로 농경과 수렵에 관한 내용이 주종을 이룬다. 표면에 보이는 유수문과 같은 다양한 기하학적 문양들은 이후 일본미의 한 원류가 된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 야요이 시대의 일본미술 – 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