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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몬 시대의 일본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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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미술적 표현이 나타나기 시작한것은 대략 신석기시대 이후로 여겨지고 있다. 지상에 있던 많은 유물이 사라져 땅속에서 출토되는 토기와 토우들을 통해 그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조몬 토기).

공예에 속하는 토기에서는 그 기형의 처리나 표면장식을 통해 미적 표현을 살필 수 있는데, 조몬 시대[繩文時代]의 조몬 토기는 특히 그 시작을 BC 10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대를 갖고 있다.

약 1만 년에 걸쳐 계속된 조몬 토기는 기간이 길어 보통 6 단계로 나누어 양식적 변천을 논한다. 초창기에는 광주리를 모방한 듯한 밑이 둥근 환저형 토기가 나타났으며 조기에는 한국의 암사동 토기와 유사하게 밑이 뾰족한 첨저형이, 그다음 전기에는 바닥이 편평한 평저형 토기가 각각 나타나 한국과 유사한 전개를 보였다. 그러나 중기에는 화염문 토기라 하여 조형성이 매우 뛰어난 이색적인 토기가 등장했다.

이후 후기와 만기를 거치면서 장식적·조각적 성격이 약해지면서 순수 기형에 충실하게 되었다. 토우에서도 헬멧과 선글라스를 쓴 듯한 차광기 토우가 나타나 일본미술의 시작이 중국이나 한국과 차이가 많다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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