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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 소조여래좌상

다른 표기 언어 榮州 浮石寺 塑造如來坐像
요약 테이블
문화재 지정 국보(1962.12.20 지정)

요약 부석사 무량수전에 봉안되어 있는 고려시대 소조불좌상. 〈무량수전불상개금기문〉에 따르면 1723년에 정상주를 비롯한 신도 94명에 의해 개금되었으며, 1975년에 또 1차례 개금되었다고 한다. 불상이 동쪽을 향해 앉아 있다는 점에서 아미타불로 볼 수 있으나 손 모양이 석가불을 상징하는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어 이 상의 명칭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넓고 당당한 어깨에 걸쳐진 법의는 우견편단으로, 옷주름은 가슴 앞에서 비교적 촘촘하게 흘러내려 몸의 곡선을 드러내었고 결가부좌한 양 다리 사이에서 부채꼴 형태로 모아져 있다.

부석사 무량수전에 봉안되어 있는 고려시대 소조불좌상. 국보(1962.12.20 지정). 불상높이 278cm, 광배높이 380cm. 〈무량수전불상개금기문(無量壽殿佛像改金記文)〉에 따르면 1723년(경종 3)에 정상주를 비롯한 신도 94명에 의해 개금되었으며, 1975년에 또 1차례 개금되었다고 한다.

화염무늬

부석사소조불좌상의 두광·신광 주위의 화염무늬, 국보 제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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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이 동쪽을 향해 앉아 있다는 점에서 아미타불로 볼 수 있으나 손 모양이 석가불을 상징하는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어 이 상의 명칭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이 절의 동쪽에 있는 원융국사탑비의 비문에 협시보살이 없는 아미타불을 조성하여 모셨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나발이 표현된 머리 위에는 커다란 육계가 얹혀 있고, 얼굴은 양감이 있는 편이나 길게 올라간 눈꼬리라든가 작고 두툼한 입의 표현 등에서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이 나타나 있다.

넓고 당당한 어깨에 걸쳐진 법의는 우견편단으로, 옷주름은 가슴 앞에서 비교적 촘촘하게 흘러내려 몸의 곡선을 드러내었고 결가부좌한 양 다리 사이에서 부채꼴 형태로 모아져 있다. 광배는 목조로 따로 만들어졌는데 화려한 당초무늬와 화염무늬가 장식되어 있고, 두광과 신광에는 7구의 화불을 붙였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소조불상은 의상대사가 676년 이 절을 창건했을 때 모셨던 본존의 불상 형식을 그대로 따랐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근엄한 얼굴표정, 당당하면서 안정감있는 모습, 옷주름선의 표현 등은 8세기 중엽의 석굴암 본존불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고려 초기에 많이 만들어진 촉지인 계통의 한 예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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