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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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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몽고어를 사용하며 전통적으로 유목생활을 했다. 몽골족은 몽골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남자들이 목축과 병역을 맡는 전통적인 몽골족 사회는 가족·씨족·부족을 기본단위로 한다. 현재 몽골족은 몽골 인민공화국과 중국의 네이멍구 자치구로 나뉘어져 살고 있다.
13세기 초 칭기즈 칸과 그 후계자들은 서쪽으로는 러시아를 점령하고 동유럽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으며 중국을 정복하여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1367년 명나라에게 중국의 패권을 빼앗긴 후 페르시아, 러시아에서도 세력을 빼앗겼다.
청의 지배를 받는 시기에서 몽골은 내몽골과 외몽골로 나누어졌다. 내몽골은 문화와 인구 면에서 갈수록 더 중국화 되어갔다. 두 세력 간의 혼란이 거듭되다가 1921년 몽골과 러시아 연합군이 울란바토르를 점령하고 몽골 인민공화국을 세웠다.

전통적으로 유목생활을 했으며 같은 말을 쓰고 있다.

본거지는 지금 몽골 인민공화국(외몽골)과 중국의 네이멍구 자치구[內蒙古自治區]로 나뉘어져 있다. 전쟁과 거주지 이동의 과정을 거치면서 몽골족은 중앙 아시아 전역에 흩어져 살고 있다. 몽골족은 팔다리가 짧고 땅딸막한 체격에 피부는 황색 또는 암갈색이며 머리카락은 검고 외견상 숱이 적다. 단두형(短頭形) 머리에 얼굴은 달걀형 또는 둥근형이며 불룩한 광대뼈와 눈·코 생김새가 전체적으로 넓적한 느낌을 준다.

안구의 축이 기울어져 있어 특유의 몽골 사시(斜視)를 하고 있으며 눈빛은 검거나 갈색이다. 키가 작아서 대부분 168cm를 넘지 않는다. 때로는 바로 이웃한 중국 한족(漢族)이나 퉁구스족·돌궐족과의 혼혈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대체로 모든 몽골족은 유전학적으로 비슷하다. 몽골족은 몽골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인구의 1/5 가량이 몽골족이다. 중국의 신장[新疆 : 중국령 투르키스탄]·칭하이[淸海]·티베트·만주(둥베이[東北] 지구) 등지와 시베리아에서 살고 있으며 몽골어 방언들을 쓴다. 오늘날 몽골족에 속하는 민족으로는 몽골 국민의 3/4을 차지하는 할하족 및 여러 부족이 있다(할하족). 그중 하나인 오이라트족의 후예인 서(西)몽골족(칼미크족·오이라트족)에는 소련, 중국 서부, 몽골 등지에 사는 도르베트(또는 데르베트)·올뢰트(Olüt)·토르구트·부자와 등이 속한다.

이밖에도 차하르·우라트·카르친·오르도스 몽골족(네이멍구 자치구), 바르구트·다구르 몽골족(만주), 몽구오르족, 몽골 본토 북쪽의 바이칼 호 양쪽에 자치공화국이 있는 러시아의 부리야트족 등이 있다. 남자들이 목축과 병역을 맡는 전통적인 몽골족 사회는 가족·씨족·부족을 기본단위로 했으며 공통의 부계 조상에게서 내려오는 씨족명이 있었다.

부족 이름은 씨족들이 부족으로 합쳐질 때 가장 강력한 씨족 이름을 따서 지었다. 부족 안에서 힘이 약한 씨족은 자체 우두머리와 가축을 갖고 있기는 했지만 가장 세력이 큰 씨족에 종속되었다. 부족통일시대에는 칸(몽골족의 왕)이 각 부족의 영토마다 지휘관들을 배정하여 군사력을 모으고 세금을 걷어들이도록 했다. 이들은 부족간의 분열과 통일을 되풀이하는 역사를 거쳤다. 흉노족은 한때 몽골을 지배했다. 이들은 연합제국을 이루고 수세기 동안 중국의 신흥국 진(秦)나라와 전쟁을 벌이다가 48년 무너졌다.

그뒤 나타난 부족이 거란족이다. 이들은 때때로 아바르족이나 오르곤 돌궐족, 위구르족 등과 동일시되기도 했다. 거란족은 만주와 화북지방을 다스리면서 그곳에 요(遼 : 907~1125)나라를 세우고 '전(全)몽골 동맹'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부족연합체와 동맹을 맺었다.

요가 망한 다음에는, 몽골족으로서 동맹에 가입하지 않았던 타타르족이 새롭게 나타나 거란족의 뒤를 이은 여진족과 동맹을 맺었다. 이 시기에 칭기즈 칸(1162~1227)은 동맹 안에서 권력을 장악하고 1206년 칸이 되었다. 그는 능란한 솜씨로 동맹에 들지 않은 몽골족들을 장악해나갔다. 1207~27년 사이 원정에 나서 서쪽으로는 러시아, 동쪽으로는 화북까지 영토를 넓혔으며 1215년에는 베이징을 점령했다. 칭기즈 칸은 중국 서북지방에서 서하(西夏)를 정벌하던 도중에 죽었다.

몽골 제국은 칭기즈 칸의 네 아들에게 넘어갔으며 그 가운데서 오고타이가 전체지휘권을 잡았다.

주치는 러시아까지 이어지는 서부 제국을 넘겨받았으며 차가타이는 이란 북부와 신장 남부를 차지했다. 오고타이는 신장 북부와 몽골 서부를 물려받았고, 톨루이는 몽골 동부를 넘겨받았다. 오고타이는 자기 형제들을 지배하면서 정복사업을 계속해나갔다.

서쪽으로는 주치의 후계자인 바투가 다스리는 킵차크 한국(汗國)이 러시아를 점령하고 동유럽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동쪽으로는 중국 내부로 진격해들어갔다. 1241년 오고타이가 죽자 각 분파들은 권력을 잡기 위한 전쟁과 모략을 일삼기 시작했다. 1248년 톨루이의 아들인 몽케가 최고 칸이 되어 영토확장정책을 계속 밀고나갔다.

몽케의 후계자인 쿠빌라이 칸은 중국을 정복하고 수도를 몽골에서 베이징으로 옮겼다. 이즈음 몽골 제국의 위세는 절정에 이르렀다. 몽골족의 칸들은 신하와 이민족(중국인)의 힘을 빌려 제국을 다스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권력은 몽골족의 손을 벗어나 관료들에게로 넘어갔다. 이에 더하여 서로 다른 한국들 사이에 불화가 끊이지 않아 제국은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367년 한족이 세운 나라에게 중국의 패권을 빼앗겼다. 같은 시기에 페르시아의 일 한국도 무너졌으며 서방에 있던 킵차크 한국은 1380년 러시아가 이끄는 동맹군에게 패했다. 머지 않아 제국은 몽골 본토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한국들로 줄어들었다. 명이 몽골에 쳐들어오면서 마침내 몽골 통일제국은 끝나고 말았다. 15세기와 16세기를 거치는 동안 중심세력을 지닌 부족이 여러 번 바뀌었다.

군사적 성과를 거두기는 했으나 오래가지 못했으며 정치면에서 부족간에 느슨한 동맹관계를 이룬 것이 성과의 전부였다. 처음에는 서몽골의 오이라트족이 나서서 명의 힘이 크게 미치지 못했던 티베트와 신장으로 쳐들어갔다. 그 다음에는 황허 강 유역에 있던 오르도스족이 오이라트족에게 도전하고 나서서 명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마지막으로 패권은 차하르족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부족들이 떨어져나가고 만주족 세력이 뚜렷해지기 시작하면서 리그단 칸(1603~34)이 이끄는 동맹은 무너지게 되었다.

몽골은 이 시기에 부족통합의 수단으로 티베트 불교를 널리 받아들이기도 했다.

만주족은 마침내 2단계에 걸쳐 몽골을 정복하고 이를 내몽골과 외몽골로 나누었다. 중국에 쳐들어갔을 때 만주족은 몽골 동부에 있는 할하족을 동원했으며 1691년 공식적으로 몽골 남부와 동부를 점령했다. 이것이 내몽골이 되었다. 서부 몽골에 있던 오이라트족이 만주족에 대항하여 자기 세력을 중심으로 몽골 부족들을 통합하려 했으나 할하족은 만주족과 힘을 합해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그결과 이들은 1759년 외몽골을 손에 넣었고 오이라트족은 거의 전멸하다시피 했다. 만주족의 승리로 몽골족의 부족전쟁은 끝이 났다. 많은 부족들은 이웃지역으로 흩어졌으며 몽골은 2개의 정치단위로 나누어졌다. 만주족 지배 아래서 몽골족은 별다른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 중국인 이주민들이 통상과 교역을 장악하고 내몽골에 있는 목초지를 일구었다. 내몽골에서는 이들 인구가 몽골 원주민보다 더 많아지기까지 했다.

두 지방에 문화 차이가 점점 커져갔으며 내몽골은 문화와 인구 면에서 갈수록 더 중국화되어갔다. 20세기에 들어와 내몽골과 외몽골 지방에는 불만스런 분위기가 널리 퍼져 있었으며 러시아와 일본의 책동이 이를 더욱 부채질했다. 1911년 중국에서 신해혁명이 일어난 뒤 몽골은 독립을 선언했으나 혼미를 거듭하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1921년 몽골과 러시아 연합군이 울란바토르를 점령하고 몽골 인민공화국을 세웠다.

내몽골과 외몽골을 통일하려는 노력은 성공하지 못했는데, 이는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두 지역에서 빚어진 정치적 혼란상 때문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외몽골과 내몽골이 서로 믿지 못했기 때문에 생겨난 결과이기도 했다.

몽골족(Mong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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