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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도박은 동전던지기에서부터 포커와 같이 복잡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결과가 순수하게 우연에 달려 있는 경우도 있고 운동경기에서처럼 역량에 좌우되는 경우도 있고, 전략과 우연이 합쳐져 어떤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때로 도박규칙이 우연과 기술에 의존하는 도박 참여자들의 관계를 혼란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게임을 조작하기도 한다.
도박사는 직접 게임에 참여해 그 결과에 돈을 걸기도 하고, 프로 운동경기나 복권과 같이 직접적인 참여가 배제된 채 돈만을 걸기도 한다.
경마나 복권과 같이 규모가 큰 도박에서는 대개 효율성을 위해 상업적이고 전문적인 조직이 필요하다.
내기를 하는 사람의 오산으로 예기치 못한 결과가 초래될 위험이 있어도 승산에 기대를 걸고 게임이나 시합, 또는 그 결과가 우연으로 결정되는 불확실한 사건 등에 내기를 한다.
도박은 동전을 던져서 어떤 면이 나올지를 옳게 예측한 사람이 그 동전을 갖는 간단한 것에서부터 포커와 같이 전략이 요구되는 복잡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도박의 결과는 주사위를 던지거나 룰렛 바퀴 위로 상아구슬을 던지는 경우와 같이 순수하게 우연에달려 있는 경우도 있으며 운동경기에서처럼 신체적 기술이나 훈련, 역량에 좌우되는 경우도 있고, 전략과 우연이 합쳐져 어떤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때로 도박규칙이 우연과 기술에 의존하는 도박 참여자들의 관계를 혼란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게임을 조작하기도 한다. 따라서 포커나 경마경기에서 게임에 대한 지식은 유용하다. 그러나 복권을 사거나 슬롯 머신을 하는 경우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도박사는 카드 게임이나 크랩스(2개의 주사위를 사용하는 도박의 일종)에서와 같이 직접 게임에 참여해 그 결과에 돈을 걸기도 하고, 프로 운동경기나 복권과 같이 직접적인 참여가 배제된 채 돈만을 걸기도 한다. 동전던지기나 포커, 주사위 게임, 복권 등과 같은 게임들은 돈을 걸지 않으면 재미가 없거나 무의미하기 때문에 돈을 걸지 않고는 거의 행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경마나 미식축구내기 같은 경우는 돈을 거는 행위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단지 관습적인 것에 불과해 게임 자체의 수행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카지노나 경마장 같은 상업시설은 쉽게 고객이 건 돈의 일부를 얻을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도박을 조직하는데 이러한 상업적인 시설들은 보통 도박장소를 제3자에게 임대하거나, 아니면 도박장 스스로 특정 도박에 참여하거나 혹은 판돈을 회수하는 방법을 통해 돈을 벌어들인다. 경마나 복권과 같이 규모가 큰 도박에서는 대개 효율성을 위해 상업적이고 전문적인 조직이 필요하다.
주요도박형태
프랑스와 영어권 국가에서 경마는 확실히 도박의 주요형태이다. 아르헨티나·콜롬비아·멕시코·푸에르토리코·베네수엘라·한국·인도네시아·일본·필리핀·덴마크·독일·아일랜드·이탈리아·노르웨이·스웨덴·폴란드 및 러시아 연방 등에서도 경마가 성행한다.
일반적으로 경마가 대중적인 곳은 경마신문이나 기타 정기간행물 발간이 경마와 함께 주요사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광범위한 통계 서비스, 돈을 거는 요령에 대해 조언을 판매하는 자칭 전문가, 민영마권매장에 정보를 제공하는 전화나 전신망, 북메이커(→ 북메이킹), 말을 돌보거나 교배시키는 말사육가들이 하나의 사업을 이루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개경주도 경마와 마찬가지이다.
카지노라고 불리는 도박장에서는 도박사들이 뱅크 또는 하우스라고 불리는 공동의 도박사(물주)에 대해 돈을 거는데 이런 도박장들은 적어도 17세기부터 존재해왔다. 20세기에 카지노는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되었고 거의 일정한 특성을 갖게 되었다. 유럽과 남아메리카에서 대부분의 휴양지에서 카지노가 허용되지만 도시에서는 거의 허용되지 않는다. 미국은 네바다·뉴저지 주에서만 특별한 자격을 가진 자에게 그 운영을 허용하지만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정권의 부패로 인해 인가받지 않은 불법 카지노가 전국적으로 성행하고 있다.
카지노에서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게임 중에는 룰렛이 있는데, 이는 프랑스와 멕시코의 주요도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전세계에 걸쳐 성행하고 있다. 크랩스는 대부분의 미국 카지노에서 행해지는 주요한 게임이다. 처커럭은 한때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에서 표준적인 주사위 게임이었는데, 1940년대 이후로 자취를 감추었다.
미국 카지노에서 주요한 게임은 슬롯 머신인데, 카지노 외에도 수많은 민간 클럽이나 레스토랑, 기타 시설 등에서 행해진다. 슬롯 머신은 미국 이외에도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포커 머신으로, 영국에서는 프루트 머신으로 불리며 여러 나라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다.
카지노에서 행해지는 카드 게임 가운데 하나인 바카라는 그것의 변형으로 보다 인기있는 '슈맹드페르'와 더불어 영국과 도빌·비아리츠·리비에라 휴양지 등 주로 영국인이 애용하는 유럽 대륙의 카지노에서 인기가 있다. 한때 미국의 주요한 도박 게임의 하나였던 '파로'는 크랩스가 성행하게 된 이후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포커는 어느 도박장에서나 성행하지만 미국의 카지노에서는 블랙잭이 더 인기가 있다. 프랑스의 카드 게임인 트랑테카랑트(또는 '赤과 黑'이라는 뜻의 루제누아르라고도 함)는 몬테카를로를 비롯한 여러 유럽 대륙의 카지노에서 행해지고 있다.
국가에서 공인했거나 국가가 운영하는 복권은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광범위하게 행해지고 있다. 축구도박단은 영국·스웨덴·오스트레일리아와 몇몇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성행하고 있다.
한국의 도박현황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수투(또는 투전)·마작 등의 노름도구가 도박에 사용되어왔으나 개화와 더불어 화투와 카드 등이 사용되었다(→ 마작).
농촌에서 농한기에 많이 행해졌던 대표적인 노름인 수투는 두꺼운 종이를 폭이 손가락 넓이만하고 길이가 5치쯤 되게 만들어 그 위에 조수·충어·문자·시구 등을 그려 끗수를 표시한 것이다.
60장 또는 80장이 1벌이 되나, 실제로는 40장을 사용한다. 판이 클 경우 집문서·땅문서 등을 걸고 행해지기도 해 사회적인 질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마작은 중국에서 전래된 오락으로 136개의 골패가 5개의 짝패로 나누어져 있으며, 보통 4명이 함께 한다. 그림이 그려져 있는 48장의 놀이딱지인 화투는 개화와 함께 일본 문물이 들어오면서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현재 많이 행해지는 화투놀이로는 고스톱(Go-Stop)·도리짓고땡·섰다 등이 있다. 6·25전쟁 이후 서구문명의 영향을 받으면서 흘러들어온 카드 게임으로는 포커·브리지·블랙잭 등이 행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성인오락장 등지에서 빠찡꼬라는 슬롯 머신도 성행하고 있다.→ 수투, 화투
우연·확률·승률
같은 확률을 가진 결과는 각각의 경우에서 동등하게 일어날 기회를 지닌다(→ 확률론). 순전히 우연으로 결정되는 게임에서는 매 경우가 완전히 독립적이다. 즉 1번의 게임은 일정한 결과를 산출해내는 각각의 다른 게임과 똑같은 확률을 지닌다.
확률을 진술한다는 것은 실제로 개별적인 사건이 아닌 일련의 연속적인 사건에 적용된다. '대수의 법칙'이란 확률의 진술에 의해 예상되는 비율은 시행 사건의 경우가 많아질수록 정확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특정 형태의 결과에 있어 절대적인 수는 반복횟수가 많아질수록 그 빈도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다르다. 즉 비율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지 개별적인 사건이나 정확한 숫자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불행히도 전적으로 순수 우연에 의존하는 게임 절차는 방해받기 쉽기 때문에 대부분의 도박에서는 속임수가 난무한다. 도박에 붙은 대부분의 오명은 그 주최자의 부정직에서 기인하며 오늘날 도박에 관한 법률의 상당부분은 속임수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속임수를 금지하기보다 도박에 대해 과세를 하고 있는 법률이 더 많으며 주로 세금은 주최자나 참가자의 수입, 또는 판돈의 총액수입에 대해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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