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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충청북도 북동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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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27,680 (2024) |
면적 | 780.16㎢ |
행정구역 | 2개읍 6개면 148개동 |
사이트 | https://www.dy21.net/ |
요약 충청북도 북동부 최동단에 있는 군. 군내 산지가 많고 석회암 지대의 카르스트 지형으로 인해 자연관광지가 발달했다. 특히 고수·온달·천동동굴등의 동굴지대가 유명하다. 2012년 아쿠아리움 다누리센터가 개장하면서 단양군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특산물로는 마늘·쏘가리·옥수수 등이 있다. 면적 780.16㎢, 인구 27,680(2024).
대한민국 충청북도 북동부 최동단에 있는 군. 군내에는 단양팔경 등 아름다운 계곡이 많으며, 시멘트 공업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단양읍·매포읍·대강면·가곡면·영춘면·어상천면·적성면·단성면 등 2개읍 6개면 148개 동리가 있다(행정동 기준, 법정동 기준 108개동). 군청소재지는 단양읍 중앙1로이다. 면적 780.16㎢, 인구 27,680(2024).
연혁
구석기시대 및 신석기시대의 유물·유적이 곳곳에서 발견되어 주목되고 있다. 지금의 단양군은 옛 단양군에 영춘현이 병합된 곳이다. 단양읍·매포읍·대강면·적성면은 옛 단양군 지역에, 영춘면·가곡면·어상천면 일대는 옛 영춘현 지역에 해당한다.
옛 단양군은 신라의 적산현이다. 삼국시대에 삼국이 각축을 벌였던 지역으로, 551년(진흥왕 12)에 백제와 신라의 공동작전으로 신라의 영토가 되어 진흥왕이 순시할 때 세운 적성비가 남아 있다. 1318년(충숙왕 5) 단양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군사로 승격되었으며, 조선시대에도 단양군으로 있었다.
단양군과 영춘현은 1895년 지방제도 개정으로 군이 되어 충주부 관할이 되었다가 1896년 충청북도에 속했다. 1914년 군면 폐합으로 영춘군이 단양군에 통합되었다. 오지였던 이곳도 1970년대 이후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개발이 진전되었다. 1979년 단양면이, 그리고 1980년 매포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85년 충주 댐 건설로 단양군의 일부가 물에 잠기게 되자 도전리·별곡리에 신단양이 새로 건설되어 행정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1992년 단양읍의 구단양출장소를 단성면으로 승격했다. 1998년에는 영춘면 별방출장소와 적성면의 각기출장소가 폐지되었다(→ 영춘현).
인구
전체적으로 볼 때 1960년대에는 전국 평균치를 상회하는 인구증가를 보였으나 1970년대 이후에는 이촌향도에 의해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1960년대에는 풍부한 지하자원과 대규모 시멘트 공장의 설립으로 인구유입이 활발했으나 1970년 이후에는 석탄산업의 사양화, 불경기, 가동 광산 종업원수의 감소 등으로 인구유출이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군내 인구는 1970년을 정점으로 1980년 7만 2,946명, 1990년 5만 2,227명으로 감소했으며, 2000년 이후에도 인구감소가 지속되어 2010년 3만 1,817명, 2015년 3만 761명으로 감소했다. 2024년 기준 인구는 2만 7,680명이며 가구수는 1만 5,294가구, 가구당 인구는 1.81명이다. 군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단양읍(1만 290명)이며, 단양읍의 인구가 군 인구의 35.6%를 차지한다. 인구가 적은 지역은 적성면(1,493명)·단성면(1,634명)·어상천면(1,870명) 순이다.
연혁
구석기시대 및 신석기시대의 유물·유적이 곳곳에서 발견되어 주목되고 있다. 지금의 단양군은 옛 단양군에 영춘현이 병합된 곳이다.
단양읍·매포읍·대강면·적성면은 옛 단양군 지역에, 영춘면·가곡면·어상천면 일대는 옛 영춘현 지역에 해당한다.
옛 단양군은 신라의 적산현으로 757년(경덕왕 16)에 내제군 영현이 되었다. 단양은 삼국시대에 삼국이 각축을 벌였던 지역으로, 551년(진흥왕 12)에 백제와 신라의 공동작전으로 신라의 영토가 되어 진흥왕이 순시할 때 세운 적성비가 남아 있다. 940년 단산현으로 고치고, 1018년에는 원주, 뒤에 충주의 속현이 되었다가 1291년에 감무를 둠으로써 독립했다. 1318년(충숙왕 5) 단양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군사로 승격되었으며, 조선시대에도 단양군으로 있었다.
단양군과 영춘현은 1895년 지방제도 개정으로 군이 되어 충주부 관할이 되었다가 1896년 충청북도에 속했다. 1914년 군면 폐합으로 영춘군이 단양군에 통합되었다. 오지였던 이곳도 1970년대 이후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개발이 진전되었다. 1979년 단양면이, 그리고 1980년 매포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85년 충주 댐 건설로 단양군의 일부가 물에 잠기게 되자 도전리·별곡리에 신단양이 새로 건설되어 행정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영춘현).
자연환경
군 전체 지역이 동쪽의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놓여서 험준한 산악지대를 이룬다. 군을 북북동-남남서로 관류하는 남한강을 경계로 남동쪽에는 소백산맥의 두솔봉(1,314m)·국망봉(1,421m)·죽령(竹嶺:1,096m)·연화봉(蓮花峰:1,394m)·형제봉(1,178m)·용두산(龍頭山:994m) 등이 솟아 있고, 북동쪽에는 태백산맥의 설매산(雪梅山)·금수산(錦繡山:1,015m) 등 높이 1,000m 내외의 산이 중첩되어 있다.
장년기 산맥의 모습을 띤 험한 지세 때문에 인접한 경상북도와의 소통은 예로부터 죽령 고갯길을 통해서만 이루어져왔다. 경상북도 학성산(鶴城山)에서 발원한 단양천(丹陽川)을 비롯하여 죽령과 두솔봉에서 발원한 죽령천(竹嶺川), 설매산과 금수산에서 발원한 매포천(梅浦川), 연화봉에서 발원한 금곡천(金谷川) 등은 모두 단양읍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들며, 국망봉에서 발원한 국망천(國望川)도 가곡면 신평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그밖에 동대천·임현천·남조천 등 20여 개의 하천이 산간계곡을 흐르고 있으며 하천유역의 평야는 매우 협소하다.
단양팔경을 비롯한 수많은 명승지가 있으며, 석회암지대이기 때문에 도처에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되어 있다. 내륙산간지대에 위치하므로 서리가 내리는 기간이 길며, 일교차와 연교차가 큰 대륙성기후를 나타낸다. 연평균기온 11.6℃ 내외, 1월평균기온 -4.7℃ 내외, 8월평균기온 26.1℃ 내외, 연평균강수량 1,072㎜ 정도이다. 식생은 침엽수림과 혼효림(混淆林)이 탁월하며, 매포읍에는 한국에서 하나뿐인 측백나무 집단자생지가 있다.
인구
전체적으로 볼 때 1960년대에는 전국 평균치를 상회하는 인구증가를 보였으나 1970년대 이후에는 이촌향도에 의해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1960년대에는 풍부한 지하자원과 대규모 시멘트 공장의 설립으로 인구유입이 활발했으나 1970년 이후에는 석탄산업의 사양화, 불경기, 가동 광산 종업원수의 감소 등으로 인구유출이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1970년의 인구는 9만 2,924명으로 1965년의 8만 3,555명에 비해서 9,000명 가량이 증가하여 연평균 약 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군내 인구는 1970년을 정점으로 1975년 8만 9,754명, 1980년 7만 2,946명, 1990년 5만 2,227명, 2024년 2만 7,680명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15년 동안의 연평균 감소율은 약 2% 정도로 높은 편이다. 군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단양읍이며, 단양읍의 인구가 총인구의 35.7% 정도를 차지한다. 인구가 적은 지역은 적성면과 단성면이다.
산업과 교통
농경지는 남한강 연안과 북동부의 영춘, 북서부의 매포 부근을 중심으로 약 76.4㎢ 정도가 분포하는데, 총면적의 9.8%밖에 되지 않아 군내 식량자급이 불가능하다. 밭이 논의 3배 이상이며, 주요농산물로는 식량작물 외에 마늘·고추·담배 등의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 마늘은 맵고 향기가 높기로 유명하며 고추와 함께 많은 양이 생산되고 있다.
임야 면적은 642.19㎢(전체 면적의 82.3%)로 그 가운데 입목지가 94.1%를 차지해 임상이 우수한 편이다. 임산물로는 밤·대추·송이버섯·약초 등이 많이 재배된다. 충주 댐의 건설로 어족이 풍부해졌으며, 준치·붕어 등이 많이 잡힌다. 가동중인 광산은이 79개소에 이르며(2006), 비금속광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로 석회석·규석·납석·고령토 등이 채굴되고 있다. 특히 석회석의 매장량이 많아 이를 이용한 시멘트 공업이 크게 발달했다. 매포읍을 중심으로 한일시멘트·현대시멘트·성신화학 등 3개의 대단위 공장이 있다. 그러나 시멘트 공업의 발달로 매포읍 우덕리·삼곡리 등지를 중심으로 매연과 시멘트 가루로 인한 대기 오염이 심각하다. 이 부근의 블록집 지붕과 처마에는 시멘트 가루가 두껍게 가라앉아 굳어져서 고드름을 연상시킬 정도이다. 군내에는 52개소의 공장이 있는데 주로 시멘트 제조공장들이다(2006).
시장으로는 상설시장 2개소와 단양·매포·대강·영춘·어상천의 5개 정기시장이 있다. 주요거래품목은 마늘과 고추이다.
중앙선이 군의 중앙부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으며, 제천-영주, 단양-청주 간을 잇는 국도가 지난다.
죽령은 예로부터 중요한 교통의 요지이며, 우리나라에서 2개뿐인 루프식 철도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지형적인 제약으로 간선교통로 주변지역 외에는 교통이 불편한 곳이 많다. 충주 댐 건설 이후 충주와 뱃길이 통하게 되어 관광개발에 이용되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도로총길이는 390.84㎞, 도로포장률은 81.7%이다(2006).
유물·유적·관광
군내에는 국가지정문화재 22점(국보 3, 보물 1, 천연기념물 5, 사적 3, 중요민속자료 1), 도지정문화재 36점(유형문화재 29, 기념물 5, 민속자료 1, 무형문화재 1) 등이 있다.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의 유적이 도당리 금굴, 애곡리 수양개, 북하리 뒤뜰굴 등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그밖에 각기리의 선돌, 아동리의 돌널무덤이 있다.
삼국시대 유적으로는 단양신라적성비(丹陽新羅赤城碑:국보 제198호)가 있으며, 성터로는 단양적성(사적 제265호)·온달산성(사적 제264호)·독락산성·죽령산성 등이 있다. 불교 문화재로는 단양향산리3층석탑(보물 제405호), 고평리 석불좌상, 용부원리의 보국사지장육불상, 하방리 사리탑, 영춘상리 화장암불상 등이 있다. 유교 문화재로는 단양향교, 영춘향교, 북하리의 도계서원 등이 있다. 그밖에 황쏘가리(천연기념물 제190호) 서식지, 영천리의 측백수림(천연기념물 제62호), 소백산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제244호) 등과 고수굴(천연기념물 제256호)·온달굴(천연기념물 제261호)·노동굴(천연기념물 제262호)·천동굴 등의 석회암 동굴이 유명하다.
산과 하천의 아름다운 조화로 명승지가 많아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이곳의 관광자원은 단양팔경, 제2단양팔경, 충주 댐, 석회암지형 등 주로 자연경관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1985년에 완공된 충주 댐의 영향으로 군내의 많은 지역이 수몰되었으나 뱃길과 낚시터가 이루어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단양팔경은 매포읍에 있는 도담삼봉·석문, 단양읍에 있는 옥순봉, 단양천 골짜기의 하천암·중선암·상선암·사인암·구담봉(제천시에 위치)을 말하며, 제2단양팔경은 대강면의 죽령폭포·칠성암·다리안산, 영춘면의 북벽·온달성, 가곡면의 구봉팔문, 어상천면의 일광굴, 적성면의 금수산을 일컫는다.
영춘면에는 천태종의 본산인 구인사가 있어 해마다 많은 불교신자들이 찾고 있다. 충주 댐의 완공으로 새롭게 조성된 신단양은 관광도시로서의 기대가 크며, 명승지를 연결하는 도로망의 정비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관광객수는 657만 8,000여 명(2006)으로 4~5월에 가장 많다.
교육·문화·의료·복지
전통 교육기관으로는 단양향교와 영춘향교·도계서원·단암서원·송파서원·금곡서원 등이 있다. 최초의 근대교육기관은 1906년에 개교한 사립홍명학교(지금의 영춘초등학교)이며, 이어서 1909년 익명학교(지금의 단양초등학교)가 설립되었다. 2016년 기준 유치원 10개소, 초등학교 11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2개교가 있다.
1971년에 개원한 단양문화원은 지역사회의 문화개발 및 소백산 철쭉제 등의 지방문화행사를 주관하여 향토문화의 발굴과 계승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민속놀이로는 줄다리기와 조조잡기, 부락제로는 산신제와 서낭제가 전해온다. 구전되는 설화로는 〈단양우씨시조전설〉·〈도담삼봉전설〉·〈온달성과 관련된 선돌·쉰돌 전설〉 등이 있으며, 민요로는 〈나무꾼노래〉·〈뱃노래〉·〈찐드기노래〉 등이 알려져 있다.
2015년 기준 의료기관으로는 병원 1개소, 의원 7개소, 요양병원 1개소, 치과병원 5개소, 한의원 4개소, 보건소 관련 의료기관 23개소가 있다. 사회복지시설로는 노인여가복지시설 161개소, 노인주거복지시설 3개소, 노인의료복지시설 8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 2개소, 아동복지시설 1개소, 장애인복지생활시설 36개소, 보육시설 14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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