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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가곡면·어상천면 일대에 있던 옛 고을.
삼국시대에 고구려의 을아단현 또는 아달성이었으며 후에 신라의 영토가 되었다.
소백산 서북쪽에 위치해 현재 강원도·경상북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영춘현 지역은 삼국시대에 고구려와 신라의 접경이었던 곳으로서 이 시기의 유적으로 고구려 장군 온달이 쌓았다고 전하는 성산고성(또는 온달산성)이 남아 있다.
신라의 삼국통일 후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자춘현으로 개칭, 내성군의 영현이 되었다. 고려초인 940년(태조 23)에 영춘현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018년(현종 9)에 원주의 속현으로 병합되었다. 조선초인 1399년(정종 1)에 감무가 파견되고 강원도에서 충청도로 이관되었으며, 1413년(태종 13)에 현감을 설치해 조선시대 동안 유지되었다.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5년에 충주부 영춘군, 1896년에 충청북도 영춘군이 되었다.
1914년에 실시된 군면 폐합 때 영춘군이 폐지되고 동면·군내면이 영춘면으로, 가야면(일부)·대곡면이 가곡면으로, 어상천면·가야면(일부)이 어상천면으로, 차의곡면·군내면이 차의곡면으로 통합되어 단양군에 병합되었다. 1931년에 차의곡면이 영춘면에 합해졌다.→ 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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