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충청북도 단양군 중부에 있는 읍. 소백산맥의 영향으로 읍 전체가 200~1,000m의 험준한 산지를 이루며, 남동부 경계에는 소백산의 제1연화봉(1,394m)·제2연화봉(1,357m) 등이 솟아 있다. 충주호를 조성하는 남한강이 읍의 서부를 곡류하며, 그 지류인 노동천과 금곡천이 면내 곳곳을 흐른다. 주요 작물은 고추·마늘·잎담배 등이며, 광산물로 석회석이 생산된다.

남동부 일대는 소백산국립공원에 속하며, 소백산 제1연화봉에는 국립천문대가 자리하고 있다. 고수굴(천연기념물 제256호), 노동굴(천연기념물 제262호), 천동굴 등의 석회동굴이 있으며, 천동리에는 천동국민관광지·다리안국민관광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중앙선과 풍기-제천 간 도로가 서부를 관통한다. 별곡리·도전리·상진리·도담리·현천리·덕상리·심곡리·증도리·후곡리·장현리·노동리·마조리·수촌리·천동리·금곡리·기촌리·고수리 등 17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24개리). 읍사무소 소재지는 단양읍 중앙1로 35이다. 면적 75.74㎢, 인구 10,745(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