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독일 서정시와 대중적인 국민시에 친숙하고 민중적인 주제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주로 자연을 소재로 삼았다. 이 모임은 대부분 괴팅겐대학 학생인 젊은 시인들로 이루어졌다. 주요인물로는 H.C. 보이에, J.H. 포스, 루트비히 휠티, J.F. 한, K.F. 크라머, 슈톨베르크 형제, J.A. 라이제비츠를 들 수 있다.

1772년에 만들어진 이 모임은 프리드리히 고틀리프 클롭슈토크의 송시인〈숲과 언덕 Der Hügel und der Hain〉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시에서 언덕은 그리스 고답파 시인들의 집을 상징하며, 숲은 독일 음유시인들의 거처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들은 이런 대조가 그들 시의 목적을 정확하게 상징한다고 생각했다. 1770년부터 발행된 〈괴팅거 무젠알마나흐 Göttinger Musenalmanach〉는 이 모임의 기관지가 되었고, 비슷한 형태를 가진 독일의 수많은 문학잡지들이 이것을 본보기로 삼았다.

괴팅거 하인에 속한 시인들은 계몽운동이라는 합리주의적 제약과 사회인습에서 시를 해방하고자 하는 공통된 소망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시를 외국(특히 프랑스)의 영향에서 자유롭게 하려고 애썼으며 클롭슈토크를 이상적인 시인으로 생각하여 그의 시에 담겨 있는 정신을 열렬히 찬미하고, 그 강렬한 열정을 자신들의 작품에 표현하려고 했다. 그들의 이상은 애국적이고 종교적이며 윤리적이었다. 1774년에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