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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747. 12. 31, 브란덴부르크 할버슈타트 근처 몰메르스벤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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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794. 6. 8, 하노버 괴팅겐 |
국적 | 독일 |
요약 1700년대 후반 유럽에서 유행했던 민요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반영한 독일 낭만주의 발라드 문학 창시자 가운데 한 사람.
할레대학교에서 신학을, 괴팅겐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민요에서 영감을 얻은 '괴팅겐 숲의 시사(詩社)'라는 이름의 질풍노도 시인 집단과 괴팅겐에서 처음으로 접촉하기 시작했다. 1773년 색다른 발라드 〈레노레 Lenore〉를 발표했는데, 이 작품은 레노레의 죽은 연인으로 행세하는 유령이 번개 치는 무시무시한 밤에 말을 타고 나타나 그녀를 데려가버린다는 내용의 유령 로맨스이다. 말을 탄 기사가 큰 낫과 모래시계를 가진 해골, 즉 죽음 자신이었음이 밝혀지면서 이야기가 절정에 다다르는 이 시는 선정적인 주제와 후렴구를 사용하고 단순 소박한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후에 유럽 낭만주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는 자신의 불안정한 기질과 가난에 찌든 환경 때문에 한 번도 지속적인 행복을 누리지 못했다. 1774년 도레테 레온하르트와 결혼했으나, 얼마 안 되어 그의 소네트에서 '몰리'로 등장하는 처제와 열렬한 사랑에 빠졌고, 1784년 아내가 죽음으로써 '몰리'와 결혼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녀는 출산중에 죽었다. 1789년 괴팅겐대학교의 임시교수로 임명되었으나, 정기적인 급료가 없었기 때문에 남은 생애 동안 가난에 시달렸다. 1790년 3번째 결혼을 했지만 1792년 파탄으로 끝났다.
후세의 독일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여러 편의 페트라르카식 소네트 외에도 영문학 작품의 번역으로도 유명한데, 특히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전통 민요집인 토머스 퍼시의 〈고대 영시의 자취 Reliques of Ancient English Poetry〉가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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