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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화적이고 감상적인 소설과 민요풍의 시로 유명하다. 괴팅겐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1772년 다른 학생들과 함께 괴팅거 하인이라는 시인동맹을 결성했다(→ 괴팅거 하인). 이 단체는 시에 관한 토론을 위해 모였지만 더 나아가 우정·미덕·자유·조국애 등의 이상을 논했으며 독일 역사에도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들은 괴테를 중심으로 하는 '질풍노도운동'을 지지했다.

1776년에 〈애정의 역사에 대한 기고 Beytrag zur Geschichte der Zärtlichkeit〉·〈지크바르트 수도원 이야기 Siegwart Eine Klostergeschichte〉·〈세 동창의 서신교환 Briefwechsel dreyer akademischer Freunde〉의 3편의 소설들을 출간했는데, 이중 첫 2편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1774)을 모방한 작품으로 여겨진다. 울름으로 돌아가 그곳 김나지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목사로 활동하여 1810년 울름 지방의 수석사제가 되었다.

작품활동을 계속하여 1779~81년에 도덕주보를 발행했으며 그밖에도 소설 2편, 설교집 2권, 시집 1권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