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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748. 12. 21, 하노버 마리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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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776. 9. 1, 마리엔제 |
국적 | 독일 |
요약 독일의 시인.
'괴팅거 하인'의 서정시인 가운데 가장 재능이 뛰어난 시인으로 여겨진다. 과팅거 하인은 위대한 서정시인 프리드리히 고틀리프 클로프슈토크의 시풍을 계승했다고 자처하는 젊은 시인들의 모임인데, 이들 작품의 특징은 자연에 대한 사랑과 자연스러운 감정의 표현이다.
1769년 신학 공부를 하기 위해 괴팅겐으로 갔으며, 이곳에서 시인 요한 마틴 밀러, 요한 하인리히 포스, 하인리히 보이에, 슈톨베르크 형제(크리스티안과 프리드리히 레오폴트) 등과 친분을 갖고 이들과 함께 '괴팅겐 숲의 시사'를 결성했다. 그는 가정교사·번역가로 일하는 한편 '행사시'(行事詩)를 써서 생활을 꾸려갔다. 이 집단의 대변지 〈무젠알마나흐 Musenalmanach〉에 실린 그의 시는 매우 다양한 형식을 구사하고 있다. 토머스 그레이의 〈시골 묘지에서 읊은 만가 Elegy Written in a Country Churchyard〉에 영향을 받아 시에 사회비판적인 요소를 도입해 〈시골 교회 마당의 비가 Elegie auf einen Dorfkirchhof〉(1771)·〈도시 교회 마당의 비가 Elegie auf einen Stadtkirchhof〉(1771)에서 도시와 시골의 삶을 비교했다. 그는 '민요'(Volkslied)를 사랑했으며 농부에 대한 친밀감과 자연에서 느끼는 즐거움,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삶에 대한 열망을 정교한 시로 표현했다. 그의 서정시는 긴장에 찬 비애와 진지한 종교적 신념이라는 특징을 띠고 있다. 그는 자신이 영향받은 모든 양식을 독창적으로 재구성하여 사용했다. 클로프슈토크의 진지함을 보이되 복잡한 엄숙함은 없었고, 그 시대의 부드러움과 감상주의는 받아들이되 가식은 배제했으며, 사랑과 우정을 찬미한 아나크레온풍의 경쾌함은 받아들이되 그들의 피상성에는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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