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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한반도 동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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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2,551,370 (2024) |
면적 | 18,415㎢ |
행정구역 | 10개시 12개군 |
사이트 | http://www.gb.go.kr/ |
요약 대한민국 동남부 일대를 아우르는 행정구역. 고려 충숙왕 원년에 처음 경상도라 불렸다. 1896년 을미개혁에 따라 전국을 13도로 개편하면서 경상북도가 되었다. 경상북도청은 안동시와 예천군 일대의 경상북도청신도시에 있다. 소백산맥의 큰 고개 남쪽에 위치하고, 아래쪽의 산들이 지역을 감싸는 분지지형를 이루고 있다. 농업·어업·공업·중공업 등 다양한 형태의 경제활동이 존재한다. 면적 18,415㎢, 인구 2,551,370(2024).
한반도 동남부에 있는 행정구역. 기원전 삼한(三韓) 중 진한(辰韓)이 자리한 지역이었고, 신라시대의 문화를 꽃피운 지역이다. 1896년(고종 33) 을미개혁의 실시에 따라 전국을 13도로 개편하면서 경상북도라 이름 붙여졌으며, 죽령·조령·추풍령 등 소백산맥의 큰 고개 이남에 위치해 영남으로 불러왔다.
전반적으로 농업인구의 비율이 높은 편이나 김천-구미-대구-영천-포항을 잇는 지역은 도시화·공업화가 진전되어 인구가 집중분포하며, 특히 포항은 철강을 비롯한 한국 중공업의 핵심지이다. 남북간의 거리는 약 175㎞이고, 동서간의 거리는 약 162㎞에 이른다. 전체 면적은 1만 8,415㎢로 서울의 30배에 달하고 우리나라의 도 가운데 가장 넓으며, 전 국토의 18.3%를 차지한다.
행정구역은 포항시·경주시·김천시·안동시·구미시·영주시·영천시·상주시·문경시·경산시 등 10개시, 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청도군·고령군·성주군·칠곡군·예천군·봉화군·울진군·울릉군 등 12개군이 있다. 도청소재지는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도청대로 455이다. 면적 18,415㎢, 인구 2,551,370(2024).
연혁
삼한시대에는 진한의 땅이었으며, 통일신라 757년(경덕왕 16)에 9주 중에서 상주와 양주가 경상북도에 속했다. 그후 고려 태조 때에 동남도로 되었다가 995년(성종 14)에 영남도·영동도·산남도로 나뉘었으며, 1106년(예종 1)에 다시 경상진주도로 합쳐진 후 몇 차례 개칭을 거쳐 1314년(충숙왕 1)에 경주와 상주의 지명을 합친 '경상도'라는 명칭이 확정되었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1407년(태종 7)에 군사상의 이유로 낙동강을 경계로 좌도와 우도로 나눔에 따라 좌도의 대부분과 우도의 일부를 포함하게 되었다. 1896년(고종 33)에 전국을 13도로 개편함에 따라 경상북도를 떼어 대구에 관찰사를 두고 41개군을 관할하게 했다. 그리고 1914년 군면 폐합시에 대구는 1부와 22군으로 개편되었고, 1931년에 읍면제가 실시됨에 따라 같은 해에 김천·포항·경주·상주·안동, 1937년에는 영천·예천·감포, 1940년에는 영주·의성, 1942년에는 구룡포가 각각 읍으로 승격되었다.
해방 후 1949년에는 포항·김천이 시로, 안강·왜관·청도가 읍으로 승격되는 동시에 울릉도가 군으로 독립했다. 1955년에는 경주가 시로 승격되면서 경주군이 월성군으로 개칭되었고, 1963년에는 강원도 울진군을 편입했고, 안동을 시로 승격했다. 1978년에는 구미시가 신설되고, 1980년에는 영주가 시로 승격되면서 영주군이 영풍군으로 개칭되었다. 1981년에는 대구가 인접지역을 흡수하면서 직할시로 승격·분리되었고 영천이 시로 승격되었으며, 1986년에는 상주와 점촌이 시로 승격되었고 1991년에는 월성군이 다시 경주군으로 개칭되었다.
1995년 100여 년 만에 대대적으로 실시된 전국 행정구역 개편으로 10개의 도농통합시가 탄생했다. 포항시·영일군이 포항시, 경주시·경주군이 경주시, 안동시·안동군이 안동시, 영주시·영풍군이 영주시, 김천시·금릉군이 김천시, 경산시·경산군이 경산시, 영천시·영천군이 영천시, 점촌시·문경군이 문경시, 구미시·선산군이 구미시, 상주시·상주군이 상주시로 각각 통합되었다. 같은 해 3월 달성군이 경상북도에서 분리되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었다.
2016년 2월 경상북도청이 대구광역시 산격동에서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읍 일대에 조성된 경상북도청신도시로 이전되었다. 2023년 7월에는 군위군이 경상북도에서 분리되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지질·지형
지질은 주로 선캄브리아이기의 편마암·편암류로 이루어진 소백산육괴와 중생대 백악기의 경상층군으로 이루어진 경상분지이다.
소백산육괴와 경상분지는 경상남도로도 이어진다. 경상층군은 육성층으로 쌓인 퇴적암층으로서 경상남·북도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데, 지각변동을 심하게 받지 않아 수평구조를 양호하게 보존하고 있으며, 대구 부근의 경부고속도로 연변에 전형적인 노두(露頭)가 나타난다.
하부층은 역암·규암·셰일 등으로 이루어졌고, 상부층은 위로 올라갈수록 화산활동에 의한 안산암·유문암·응회암 등의 화산암이 널리 출현하고, 퇴적암은 그 사이에 끼인 상태로 존재하며, 백악기말에 관입한 불국사화강암이 곳곳에 불규칙하게 소규모로 노출되어 있다.
이 화강암과 관련된 석영맥에서는 납·아연·동 등이 금에 수반되어 산출되기도 한다. 포항 주변에는 제3기층이 남한에서 가장 넓게 분포해 있으며, 포항에서 남쪽으로 경상남도 방어진에 이르는 지역에는 제4기에 분출한 현무암이 소규모로 나타난다.
지형은 태백산맥이 동해안을 따라 남북방향으로 달린다.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갈라져 나온 소백산맥이 강원도·충청북도·전라북도와의 도계를 이루며, 낙동강과 그 지류들이 이들 산맥 사이의 지역을 관류하여 전체적인 모양이 하나의 큰 분지를 이룬다.
경상북도에서는 소백산맥이 태백산맥보다 전반적으로 높은데, 북쪽의 태백산(太白山 : 1,567m)에서 시작하여 구운산(九雲山 : 1,344m)·국망봉(國望峰 : 1,421m)·소백산(小白山 : 1,440m)·두솔봉(兜率峰 : 1,314m)·문수봉(文殊峯 : 1,162m)·속리산(俗離山 : 1,058m)·황학산(黃鶴山 : 1,111m) 등이 솟아 있다.
전라북도와의 도계 부근에서 동남방향으로 갈라져 나온 산맥을 따라서는 대덕산(大德山 : 1,290m)·수도산(修道山 : 1,317m)·가야산(伽倻山 : 1,430m) 등이 분포한다.
소백산맥은 역사적으로 중부지방과의 교통상 큰 장벽의 구실을 해왔다.
풍기와 단양 간의 죽령(竹嶺 : 689m), 문경과 충주 간의 조령(鳥嶺 : 642m), 김천과 영동 간의 추풍령(秋風嶺 : 217m) 등은 소백산맥 양쪽 지역을 잇는 주요고개였다. 태백산맥은 경상북도에 이르러 고도가 낮아지며 낙동강 동쪽의 넓은 산악지방으로 나타난다.
태백산맥의 주능선을 따라서는 북쪽에서부터 삿갓재(1,119m)·통고산(通古山 : 1,067m)·일월산(日月山 : 1,219m)·백암산(白岩山 : 1,004m)·대행산(大行山 : 933m)·주왕산(周王山 : 721m)·향로봉(香爐峰 : 930m)·가지산(加智山 : 1,240m) 등이 솟아 있고, 그 서쪽의 산악지방에는 대구 북쪽의 팔공산(八公山 : 1,192m)과 남쪽의 비슬산(琵瑟山 : 1,084m)을 위시하여 해발 700~800m 내외의 산들이 무수히 분포한다.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의 천의봉계곡에서 발원하여 대략 남쪽으로 흐른다.
안동 부근에서 서쪽으로 유로를 바꾼 다음 반변천(半邊川)을 합류하고 상주 북쪽에서 내성천(乃城川)을 합류하면서 다시 남쪽으로 흐르는데, 하류로 감에 따라 위천(渭川)·감천(甘川)·금호강(琴湖江) 등의 주요지류를 만난다. 낙동강 본류와 주요지류의 연변에는 범람원과 낮은 구릉지가 비교적 넓게 펼쳐지며, 곳곳에 침식분지가 발달하여 농업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영주·안동·예천·상주·의성·구미·김천·영천 등은 이러한 침식분지를 배경으로 성장한 도시들이다.
태백산맥의 동쪽으로는 북쪽에서부터 왕피천(王避川)·소대천(蘇臺川)·송천(松川)·곡강천(曲江川) 등의 작은 하천과 비교적 큰 하천으로 형산강(兄山江)이 흘러내리는데, 이들 하천은 하류에 좁은 충적평야가 발달되어 있을 뿐 대부분의 해안이 암석해안으로 되어 있다.
기후
위도가 낮아 전반적으로 기후가 온난하나 해안지방과 내륙지방 간의 기후차가 크게 나타나는 편이다.
낙동강 유역의 내륙분지는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전형적인 대륙성기후의 특색을 나타내며, 강수량이 적다. 연평균기온은 11.5~13.0℃로서 북서 산악지방이 낮고 동해안과 남부지방이 높다. 1월평균기온은 영덕 이남의 해안지방이 0℃ 이상이고, 내륙으로 갈수록 낮아져 문경·영주를 중심으로 하는 북서 산악지방에서는 -4℃ 이하를 나타낸다. 8월평균기온은 25.0~26.5℃로서 김천·구미 지방과 영천·경주 지방이 대구와 더불어 가장 더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강수량은 대략 900~1,100㎜로서 낙동강 유역의 내륙분지는 대부분 1,000㎜ 이하의 소우지이고, 문경을 중심으로 하는 소백산맥지역도 1,100㎜를 약간 넘을 뿐 전반적으로 강수량이 적다. 전통적으로 낙동강 중상류지방은 가뭄의 피해가 큰 지역이다. 겨울철에는 소백산맥이 북서풍을 가로막고 있어 강수가 특히 적기 때문에 물 부족현상을 자주 겪는다.
울릉도는 해양성기후의 특색이 잘 나타나는 곳이다. 연평균기온은 12℃로서 위도에 비하여 낮은 편이고, 1월평균기온은 0.7℃, 8월평균기온은 23.8℃로서 기온의 연교차가 작다. 연평균강수량은 1228.1㎜로 겨울철 강수량이 여름철 강수량보다 많은 것이 특색이다.
인구와 도시
인구
현대적인 인구조사가 최초로 실시된 1920년에 210만 3,000명이었던 인구는 1935년에 256만 3,000명을 기록했다. 이후 국내의 다른 지방이나 해외로 이주하는 농민이 많아짐에 따라 1944년의 인구는 220만 6,000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해방 이후 해외 동포가 귀환함으로써 1949년에는 인구가 320만 6,000명으로 급증했으며, 그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 1980년에는 495만 5,000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1981년에는 대구시가 인접지역을 흡수하면서 직할시로 승격·분리되어 319만 명으로 대폭 줄어들게 되었다. 대구시를 제외한 인구는 이미 1960년대 후반부터 농촌인구가 대도시로 유출됨에 따라 감소하기 시작했고, 1980년대 후반에 잠시 기복을 보이다가 1995년에는 277만 5,676명을 기록했다. 이후 2000년대 들어서는 2005년 271만 1,900명, 2010년에는 272만 6,815명을 기록했으며 2014년 274만 8,599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기준 경상북도 총 인구 255만 1,370명 가운데 시급 도시 인구는 212만 1,872명으로 82.4%이다. 시급 도시 중에서는 신흥공업도시로 급성장한 포항(49만 2,949명)과 구미(40만 5,518명)만이 인구가 30만 명을 넘으며, 문경시는 인구가 10만 명에 미치지 못한다. 영양군과 울릉군은 인구 2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인구가 정체 및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
1990년 경상북도 전체인구에 대한 시(市)급 도시인구율은 40.4%, 읍(邑)급 도시를 포함한 전체 도시인구율은 57.2%로서 도시인구가 농어촌인구보다 약간 높았다. 그러나 1995년 10개의 도농통합시가 생겨난 후 시급 도시 인구율은 75.6%로 증가했고, 읍급 도시를 포함한 전체 도시 인구율은 무려 94%까지 급증했다.
2024년 기준 시급 도시 인구율은 약 82%이다. 시급 도시 중에서는 신흥공업도시로 급성장한 포항(49만 2,949명)과 구미(40만 5,518명)만이 인구가 30만 명을 넘으며, 문경시는 인구가 10만 명에 미치지 못한다. 영주·영천·상주·문경은 전출인구가 전입인구를 웃돌아 도시성장이 극히 저조하다. 도시인구가 약간씩이나마 증가해온 것은 주로 포항과 구미를 비롯하여 김천·경주·안동·경산 등의 시가 성장한 데 힘입은 것이다.
산업과 교통
농업
산지가 많아 전체면적에 대한 경지율이 16.8%에 불과하나 총경지면적은 2,794㎢로서 전라남도에 이어 2번째로 넓으며, 논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농업인구는 37만 6,562명으로 총인구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논은 대부분 낙동강과 그 지류를 따라 분포하며, 쌀 생산량은 전라남·북도와 충청남도 다음으로 많다. 쌀 이외의 농작물로는 보리·콩·채소 등의 밭작물과 과실이 많이 난다. 과거에는 보리와 콩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었으나 최근에는 생산량이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전국적인 추세에 따라 채소 생산량이 계속 늘어나 특히 참외와 고추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수박과 양파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참외와 수박은 성주·달성·칠곡 지방, 고추는 영양·청송 지방이 전국적인 주산지이다. 특히 사과·포도·복숭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다.
사과는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데, 20세기초에 대구지방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이후 오랫동안 대구 근교와 칠곡·성주·경산·영주 지방이 주산지였으나 근래에는 군위·의성·안동·영주 지방으로 재배지역이 넓어졌다. 포도는 전국 생산량의 30% 이상이 생산되며 김천지방이 주산지이다.
이밖에 특용작물로 청송·안동·영양·예천 등지의 담배, 풍기의 인삼이 유명하고, 예천·상주·문경·김천·안동 등지의 산간지방에서는 양잠이 활발하다. 한편 농가에서는 소·돼지·닭 등의 사육이 활발하다. 소의 사육두수는 전국의 20%를 차지하며, 닭은 경기도 다음으로 많이 사육되는데, 근래에는 기업적인 축산이 활기를 띠고 있다.
임업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으로 둘러싸여 산지가 많기 때문에 임업발달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총임야면적은 1만 3,427㎢로 전국의 21.26%, 총임목축적량은 5,989만 7,484㎥로 전국의 25.6%를 차지하여 우리나라 제1의 임업도(林業道)임을 자랑하고 있다. 임상은 침엽수림 42.4%, 활엽수림 18.2%, 혼효림 39.4%로 이루어졌고, 임산물로는 버섯·섬유원료·도토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다. 그러나 삼림의 벌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용재의 생산량이 강원도에 약간 뒤진다. 태백산맥지역의 영양·봉화·영덕·청송과 소백산맥지역의 문경 등은 임산물의 생산이 많은 군들이다.
수산업
2018년 기준 어가수는 2,639가구, 어업인구는 5,715명에 불과하다. 1970년대에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1990년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어업인구의 감소 속도는 전국의 평균보다 빠르다. 해안선이 길고 동한해류와 북한해류가 교류하지만, 어족자원이 줄어들고 어선의 척 수와 톤 수마저 감소하여 어획고가 크게 떨어졌다.
울릉도의 오징어를 제외하고는 쥐치·노가리 등의 잡어가 주로 잡히며, 근래에는 미역양식이 소규모로 이루어진다. 주요어항으로는 동해의 어업전진기지인 울릉도의 저동을 비롯하여 포항·구룡포·감포·죽변·후포·대진·강구 등이 있다.
광업
무연탄과 석회석을 위시하여 납·아연·납석·흑연·장석 등 각종 지하자원이 산출된다. 지하자원은 대부분 강원도 남부의 대광업지역의 연장인 북부산악지방에 집중적으로 매장되어 있다. 2017년 기준 가행 광구수는 463개소로, 금속광 47개소, 비금속광 416개소로 이루어진다. 도내 43개 사업체에서 월 평균 872명이 종사하고 있다.
2013년 기준 석회석 216만 7,757t, 고령토 25만 6,106t, 규석 23만 2,360t 등이 생산되고 있다.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광산물의 양(171만 5,747t)이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큰 차이를 보이며 안동시(34만 4,291t)·경주시(28만 8,350)·문경시(23만 5,142t) 등에서 석회석·고령토·납석·불석·규사·사문석·장석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공업
1970년대에 포항종합제철소 (현재 포스코)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최초로 조성된 이후 논공·김천·왜관·경주 등의 공단이 계속 새로 조성되거나 조성중에 있어 공장수와 종업원수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공업은 전자부품·금속제조·섬유 공업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2013년 기준 4,924개 사업체에서 25만 1,175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다.
섬유공업은 원래 대구를 중심으로 발달하여, 구미·경산 등지로 확산되었고, 전자부품공업은 구미를 정점으로 하여 포항·경주 등지에, 그리고 금속제조공업은 포항에 집중적으로 발달되어 있다. 2013년 구미에는 총 종업원의 36%가 집중되어 있는데, 구미는 전자·섬유 공업에 특화되어 있다. 대구에 인접한 경산은 각종 공업을 비교적 고르게 갖춘 새로운 공업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통
2018년 기준 고속도로 535㎞, 국도 2,261㎞, 지방도 2,529㎞, 시·군도 4,454㎞ 등으로 도로총길이가 13,324㎞에 이르며, 포장률은 87.9%이다. 경부·구마·88올림픽 고속도로가 대구를 중심으로 하여 서울·부산·마산·광주 방면으로 통하고, 그밖에 김천-대구-경주 간의 경부가도, 대구-의성-안동-영주 간의 국도, 김천-상주-문경-이화령 간의 국도, 경주-포항-울진 간의 국도 등이 지역간을 잇는 도로로 중요하다. 경상북도를 남북으로 통과하는 중앙고속도로가 건설되었다.
철도는 경부선·중앙선·영동선이 도내를 통과하며, 김천-영주 간의 경북선, 경주-부산진 간의 동해남부선, 경주-괴동 간의 괴동선, 대구-영천 간의 대구선이 따로 부설되어 있다. 경부선의 구미·김천과 중앙선의 영주·안동·경주 역은 여객과 화물을 전국적으로 많이 취급한다. 해운에서는 포항과 울릉도를 잇는 정기항로가 중요하고, 포항에 포항종합제철소가 건설된 이후 국제화물과 연안화물을 많이 취급하게 되어 부산·인천·울산 다음의 주요항구로 발전했다.
교육·문화·관광
교육기관으로는 2023년 기준 유치원 671개소, 초등학교 473개교, 중학교 261개교, 고등학교 185개교, 전문대학 15개교, 대학 17개교 등이 있다. 대구 동쪽의 경산시에는 영남대학교·대구가톨릭대학교·대구대학교·대구한의대학교 등이 모여 있다. 이들 대학은 대구광역시에 있던 대학들이 급성장함에 따라 옮겨진 학교로서 대구와 더불어 경산은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한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2024년 기준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20개소, 병원 49개소, 의원 1,287개소에 병상수가 4만 1,979개 병상에 이르는데, 포항시에 총병상의 23.3%가 집중되어 있고, 그 다음으로는 안동시·구미시·경주시의 순으로 많다. 공공도서관은 70개관에 총좌석수가 2만 5,130석에 장서수는 683만 105권에 이른다. 좌석과 장서는 구미도서관이 가장 많다.
문화재로는 국보 51점, 보물 311점, 사적 98개소, 천연기념물 67종, 중요무형문화재 7점, 중요민속문화재 82점 등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유형문화재 424점, 무형문화재 182점, 기념물 147점, 문화재자료 549점 등의 시도지정문화재 를 보유하고 있다. 문화재 총수는 전국의 15.8%를 차지하고 있는데, 신라문화의 중심지인 경주지방은 국보·보물·사적이, 유교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와 전통이 오랜 안동지방은 유형문화재와 민속자료가, 울릉도는 천연기념물이 많다.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경주·주왕산 국립공원과 속리산·가야산 국립공원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도립공원으로는 금오산·팔공산·문경새재·청량산 등 4곳이 지정되어 있다.
경주시와 그 주변지역은 수많은 사적지와 보문관광단지를 배경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관광단지로 발전했다. 동해안은 울진군의 불영계곡·성류굴·망양정·월송정 등의 경승지와 백암온천을 위시하여 북쪽에서부터 부구·양정·망양·평해·구산·어경·장사·화진·월포·칠포·송도 등의 해수욕장이 많아서 하나의 관광권으로의 발전이 유망하며, 안동시를 중심으로 안동호·도산서원·하회마을·부석사·소수서원·희방사를 잇는 지역도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새로운 관광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1977년부터 쾌속여객선이 포항과 울릉도 사이에 운항됨에 따라 울릉도는 여름철의 인기있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이밖의 관광자원도 풍부하지만, 대부분 도로의 정비와 각종 편익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
지역개발
지역개발의 기본목표는 정주체계의 확립과 생활기반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주거생활의 안정화와 생활환경의 쾌적화를 이룩하여 복지사회를 실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동부해안지방·서남부평야지대·북부산악지방의 3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의 특성에 맞게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해안지방에서는 관광산업·농수산업·임해공업의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있다. 즉 포항에 제철관련공장을 유치하여 임해공업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항만시설을 대대적으로 늘려서 대구·구미 지역의 수출입을 전담케 하고, 경주를 국제관광도시로 더욱 육성하는 한편 울진의 불영계곡과 백암온천지역을 개발하며, 울릉도에 해상공원을 조성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밖에 여러 수산시설을 현대화하는 것도 주요과제로 선정되어 있다.
낙동강 연안을 중심으로 하는 서남부평야지대에서는 대구시와의 연계개발을 도모하고 있다. 구미·김천·논공 지역의 전자·섬유 공업을 육성하고, 특히 구미는 기존의 전자·섬유공업을 기반으로 삼아 대구-김천 간을 개발축으로 하는, 지역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유통·농업 서비스센터를 유치하고 있다.
구미의 배후도시인 김천은 내륙지방의 교통·유통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교육·문화의 중심지로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경산은 학원도시로 발전시키고, 영천은 대구의 배후도시로서 교육과 농산물의 유통을 활성화하고 대구와 관련이 있는 지방경공업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북부산악지방에서는 안동을 성장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교육기관과 농산물유통 센터의 확충을 중심으로 하는 농업관련산업을 유치하고 유교문화의 보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북부지방의 교통의 요지인 영주는 관광·교육·상업 도시로 발전시키고, 상주는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하여 농업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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