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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을 전제로 행하는 의사결정은 각자가 지닌 자원의 허용범위 내에서 재화 및 용역의 구매를 계획하는 일이다. 자원은 화폐수입 즉 소득을 말하는데, 이 소득을 M으로 표시하고 A, B재화의 가격을 각각 p, g, 수량을 x, y로 나타내면, 'px+gy≤M'의 예산제약이 만족되는 범위 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x, y 의 결합이 선택될 것이다. 이러한 '제약조건부 최적화'가 곧 교환에 대한 의사결정이다. 소득증대는 예산제약을 완화시키는 반면, 재화의 가격 상승은 제약을 강화한다. 제약이 완화되면 선택범위가 넓어져 선호순위가 보다 높은 결합을 선택할 수 있게 되므로, 최소한 1가지 이상의 재화·용역 수요량이 증가한다.